게임업체 EA코리아는 22일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 축구팀 판권 사용계약을 하고 '피파(FIFA) 2006' 등 자사 게임에 대표팀을 등장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A는 다음달 중순 국내 발매하는 '피파 스트리트'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피파2006 등의 축구 게임에서 대표팀 명칭과 로고, 안정환ㆍ이동국 등 소속 선수ㆍ감독등의 실명과 신체적 특징 등 대표팀 관련 자료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세계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와 세계 사이버 월드컵 '피파인터랙티브 월드컵' 등 피파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는 각종 국제 게임대회에서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작년 나온 '피파 2005'는 사용료를 놓고 EA와 축구협회간 협상이 결렬돼 한국대표팀이 나오지 않은 채 출시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