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대통령은 각 여론 조사마다 달랐으나 에이브러햄 링컨, 로널드 레이건 등 5명이 꾸준히 1∼5위를 차지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주 체스터타운에 있는 워싱턴대가 21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링컨이 20%의 지지율을 얻어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혔다. 15%를 얻은 레이건과 12%의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이 11%,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조지 부시대통령은 8%였으며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6%를 얻는데 그쳤다. CNNㆍUSA투데이ㆍ갤럽이 공동으로 지난 7∼10일 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이 20%를 얻어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혔고 클린턴, 링컨 전 대통령이 뒤를 이었다. 루스벨트, 케네디 전 대통령도 각각 12%를 얻어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워싱턴대 조사의 오차 범위는 ±4%포인트, 갤럽 조사의 오차 범위는 ±3%포인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