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1백57개대가 10만4천2백43명을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7만4천여명,정원 외가 2만9천여명이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크게 늘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2만3천여명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전형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실시된다. 1백57개 전문대 중 2∼3차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 분할모집 대학이 42개대에 달한다. 대학이나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대학·전문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입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모집인원 더 늘듯=정원 내 모집인원은 7만4천5백18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여명 줄었다. 이는 전문대들이 이미 수시 1,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 내 모집인원의 72%를 뽑았거나 뽑고 있기 때문.정원 외 모집인원도 2만9천7백25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3천여명 감소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미달되거나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모집 때 뽑기 때문에 실제 모집인원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은 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1백71개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전형을 실시,경쟁을 벌인다. 분할모집 대학은 42곳에 달한다. ◆일반전형=일반전형 인원은 4만9천2백3명으로 정원 내 모집인원의 66%를 차지한다. 주간이 1백57개대 4만7백20명이고,야간은 1백12개대 8천4백83명이다. 대부분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토대로 선발하며 △명지전문대 고대병설보건대 한국철도대는 수능 70% △가천길대 국립의료원간호대 신구대 등 56개대는 수능 60% △안산1대와 적십자간호대 등 64개대는 수능 50%를 반영한다. 농협대는 학생부(43.2%)와 수능(54.1%),면접(2.7%)을 보고 웅지세무대 충청대 등 7개대는 수능만,강릉영동대 등 15개대는 학생부만 반영한다. 고대병설보건대 국립의료원간호대 적십자간호대는 일부 학과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학생부는 1백47개 대학이 반영하는데 실질 반영률은 12.63%다. ◆특별전형=실업고 졸업자,일반고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대학별 독자 기준 해당자 등을 대상으로 2만5천3백15명을 뽑는다. 주간이 1백49개대 1만9천5백57명이고 야간이 1백7개대 5천7백58명이다. 1백33개 대학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전문대·대학 졸업자,농·어촌 학생,재외국민,외국인,특수교육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특별전형은 2만9천7백25명을 선발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