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휴양마을 겸 행정자치부 지정 정보화 시범마을인 충북 충주시 상모면 안보리 선권마을에 종합 정보센터가 들어서 2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인터넷 활용에 들어갔다. 수안보 휴양마을에는 올해 2억3천만원이 지원돼 상모면 안보리와 사문리, 미륵리 일대 125가구에 컴퓨터 보급과 함께 마을정보센터가 건립됐고 마을마다 초고속망이 가설됐으며 마을별 홈페이지도 구축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이 일대를 수안보 휴양마을로 지정하고 휴양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시호)를 구성한 뒤 그동안 가구별 정보환경 조사, 정보 콘텐츠 및 정보 이용환경 구축, 컴퓨터 보급, 국립식물검역소와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들 마을에 정보화 기반이 조성됨에 따라 이 일대는 수안보 온천 휴양지 및 월악산 국립공원을 이용한 농촌 체험형 관광지로 부상하게 돼 민박 이용객 증가와 도-농간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휴양마을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독특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농촌 정보화의 새로운 모델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