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15일 전국 3천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보도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48%로 작년 12월에 실시된 지난번 조사 때에 비해 5% 포인트 높아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로 지난번 조사때보다 5% 포인트 낮아졌다. 자위대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대답이 43%, 반대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나 찬성이 반대를 앞질렀다. 자위대 파병 찬성률은 파병 근거법인 이라크재건지원법이 통과된 직후인 작년 8월에는 28%에 불과했으나 이후 자위대 파견 기본계획이 결정되고 실제 파병이 이뤄지면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자위대원중에서 사상자가 나올 경우 철수여부를 물은 질문에는 '철수하지 말고임무를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5%, '즉시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