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인천공항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착륙예정이었던 항공기들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6시 55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짙은 안개가 끼자 김포공항을 대체공항으로 지정, 오전 8시 현재 싱가포르항공 881편 등 모두 6편을 회항시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시정이 한때 200m 미만으로 떨어져 김포공항이 대체공항으로 지정됐다"며 "그러나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안개가 걷혀 시정이 3천m로회복됨에 따라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