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내선 여객기 기내에서 29일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승무원 2명이 부상하고 승객 2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호주 당국이 밝혔다. 호주 당국은 콴타스항공 소속 여객기가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론세스턴을 향해멜버른을 이륙한 직후 난동이 벌어져 멜버른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으나 난동 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있다. 응급구호 관계자들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남성과 여성 승무원은 인근 병원으로긴급 후송됐으며, 승객 2명은 상처가 경미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콴타스 항공측은 이날 "사건"이 기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을피했다. (시드니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