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2천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젬마 라이트 시장전략가는 11일 미국 정부가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감세와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적자를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내년의 재정 적자 규모를 당초 예상했던 2천200억달러보다 500억달러를 더 늘려 잡았다. 바클레이즈는 이와 함께 오는 2004년의 재정 적자에 대한 전망도 1천900억달러에서 2천500억달러로 올렸다. 바클레이즈는 또 국채의 수익률이 공급 물량의 압박과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올해 4.4분기의 평균 연 3.95%에서 내년 1.4분기에는 4.25%로 상승한 후 4.4분기에는4.7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