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이상 67% .. 공인중개사 시험 1만8706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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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중개사 합격자의 67%가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0대 중개사 수험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이 전체 합격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월20일 실시한 제1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자의 11.7%인 1만8천7백6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지난해의 17.6%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단일 자격시험 종목으로는 사상 최대 인원인 26만여명이 원서를 접수, 19만6천여명이 응시했었다.
합격자들의 학력을 보면 대졸이 63.7%인 1만1천9백23명, 대학원졸이 3.8%인 7백13명으로 대졸 이상이 67.5%를 차지해 지난해 62.1%(대졸 58.9%, 대학원졸 3.2%)보다 5.4%나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55.3%, 여자가 44.7%였다.
직업별로는 현재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은 2.6%에 불과한 반면 회사원(13.7%) 자영업(10.5%) 학생(3.4%) 공무원(2.5%) 은행원(2%) 건축업(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4.1%, 40대가 36.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10.6%, 50대 8.2% 순이었다.
60대 이상 합격자도 0.7%(1백32명)나 됐다.
한편 최고 득점자는 90.83점을 받은 정현칠씨(33), 최고령 합격자는 김경환씨(66),최연소 합격자는 윤종미씨(20.여)가 각각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인터넷(won.hrdkorea.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기설 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