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대표 황석순·www.dreamsecurity.com)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인증시스템(Root CA) 업그레이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시큐리티는 오는 11월까지 인증서 발급 솔루션(CA),등록정보관리 솔루션(RA),실시간 인증서 상태확인 솔루션(OCSP),시점확인시스템 솔루션(TSA) 등을 개발해 KISA측에 납품하게 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가 세계 최초로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용자가 차를 특정 장소에 가져다대면 이후 주차면까지는 로봇이 차량을 들어 옮기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협업했다. HL만도 역시 최근 주차 초봇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이 로봇 주차 시장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로봇 친화형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주차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30일 개시했다. 빌딩 직원들이 쓰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결합해 이용자가 미리 예약하면 빌딩 내 발렛존까지 로봇이 차량을 알아서 가져다준다. 휴맥스모빌리티 측은 “현재까지 시운전 수준이었던 주차로봇 테스트와 달리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현대위아가 개발한 주차로봇은 길이 1900mm, 폭 1200mm, 높이 110mm 형태다. 타이어 리프트 방식으로 20초 안에 차량을 들어올린다. 최대 1.2m/s 속도로 주행한다. 최대 2.2톤까지 운반 가능하다. 로봇에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차량 바퀴 크기와 거리를 정확히 인식하고 옮기도록 설계했다. 차량 전후좌우 등 모든 방향에서 진입과 이동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이미 현대차 미국 앨리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민간 빌딩 주차에 공식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L만도도 KT판교사옥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시범적용하는 등 한국에서 주차로봇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파키는 길이 1860mm에 폭 1100mm, 높이 90mm 크기다. 무게는 3톤까지 운반 가능
KB금융그룹은 30일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Innovation) 허브(HUB)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 운영을 통해 총 25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2100억원을 투자하고 KB금융 계열사와 312건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왔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육성기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대표적인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 대표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의 강점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KB스타터스’에서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했던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이어진 교류의 시간에서는 정부 투자기관과 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가 금융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멘토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올해 1분기 내수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끈 가운데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6.2%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회복돼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음식료품이나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부문 관련 업종과 모바일상품권·이용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액 증가한 경향"이라고 설명했다.업종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1~2월 기준)은 39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1~2월 기준)은 7조7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결제가 늘어났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는 같은 기간 29.5% 급증한 1조9120억원이었다.해외여행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항공·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이 저조했던 기저효과로 운수업 승인 규모는 5조9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20.5% 증가한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개인카드 승인 금액(242조2000억원)은 같은 기간 5.9% 늘었지만, 법인카드 승인 금액(48조8000억원)은 0.5% 감소했다. 기업 영업실적이 위축되고 세금 납부와 비용지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