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회복의 견인차역을 맡고 있는 미국경제는 올해 3% 가까운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日經)가 미국, 유럽, 아시아의 이코노미스트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3極 이코노미스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유가격이 급등하는 등의 위험요인은 있으나 세계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2%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에 대해서는 구조개혁과 부실채권 문제 등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많았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경제성장의 효과로 세계경제도 서서히 회복세가 뚜렸해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세계 전체의 성장률은 이코노미스트에 따라 1.3%에서 2.9%까지 편차를 보였으며 평균 성장률은 2.1%로 예측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