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랍정상회담최종일 회의에서 채택된 사우디아라비아 중동평화안과 관련,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은 이스라엘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 형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28일 밝혔다. 엠마누엘 낙숀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 권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두 개의 팔레스타인 국가가 존재한다는 상황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낙숀 대변인은 또 팔레스타인 난민 수백만명의 이스라엘 귀환과 더불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내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안은 결국 유대국가의 종언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