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가 개발해 일본으로 수출된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가 일본 게이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일 게임개발사 GV㈜(대표 윤기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비스를시작한 포트리스2블루의 회원이 12만명을 기록하고 동시접속자수가 7천명에 이르는등 일본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트리스2블루의 회원수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인 `판타지스타 온라인''(PSO)보다 불과 1만명 적은 것이어서 포트리스2블루의 최근 회원증가세를 감안하면 PSO의 회원수를 조만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포트리스2블루 회원의 절반인 6만여명이 매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포트리스2블루의 인기가 앞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회사측은 전망했다. GV 관계자는 "현지 합작법인인 반다이GV사에서 17일부터 공중파 TV 방송을 통해광고를 내보내고 각종 이벤트를 열어 일본내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