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2002 월드컵 축구대회 D-200 공연'에 팝스타 리키 마틴, 마이클 볼튼 등과 함께출연하는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이 공연의 출연료 전액을 아프가니스탄 난민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태지컴퍼니(대표 정현철) 관계자는 27일 "서태지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아프카니스탄 난민기금 기부 계획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서태지의 한국내 활동과 관련된 공식입장은 서태지컴퍼니가 대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슈팅」이라는 제목으로 열릴 D-200 기념 공연에는 서태지, 리키 마틴,마이클 볼튼 외에 영국 록그룹 데프레파드, 중국의 조선족 가수 최건 등이 출연하며 공연실황은 음반과 뮤직 비디오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