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소재한 음성인식자동시스템 업체 이지콜정보통신(대표 한상훈)은 사업 영역을 서울로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초대리점을 열었으며 최근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이 회사는 1544-0003으로 전화를 걸어 원하는 정보를 말하면 사용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의 업체로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수원 등 경기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114로 전화번호를 문의할 경우엔 다시 업체에 전화를 걸어야 하는 이중 통화의 불편이 있다"며 "그러나 1544-0003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가 전화를 통해 자장면이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중화요리 식당으로 연결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지콜정보통신은 이같은 서비스에 동참할 가맹점과 이들을 관리할 대리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모집에 들어갔다. 식당 등 가맹점들은 20만원 가량의 연회비를 내야 한다. 이 회사는 홍보이사인 개그맨 서세원씨의 캐릭터를 업종에 맞도록 변형해 무상으로 배포,업체들의 홍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031)224-8448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