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독일의 축구 라이벌전을 지켜보던 독일대표팀감독의 부친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갔다. 루디 펠러감독의 아버지 펠러 시니어는 독일이 전반 로스타임에서 역전골을 내줘 1-2로 리드당한 하프타임때 갑자기 심장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뮌헨올림픽경기장 인근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펠러감독은 1-5로 대패한 직후 부친의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뛰어갔다. 독일축구연맹 관계자는 펠러감독의 부친은 일단 위기를 넘기고 안정을 찾았다고밝혔다. (뮌헨 A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