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여성주간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청소년회관, YWCA회관 등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시(市)는 여성주간을 맞아 4일 오후 2시 청소년회관에서 권원기 신흥대교수의 '세계로 가는 여성'이란 주제 강연에 이어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기형 의정부시장의 여성발전 유공자 47명에 대한 시상에이어 신곡1동 문화의 집 댄스스포츠팀의 공연과 사랑의 메아리회와 신곡2동 삼도아파트부녀회의 실내악 및 트라이앵글삼중주가 각각 펼쳐진다. 또 여성기예경진대회 백일장에서 입상한 빈미선, 양순이씨의 시.수필 낭송과 밀알선교회 신도들의 수화공연이 있다. 그림사랑동우회 주관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는 그림및 공예품 70여점이 전시되고 4일에는 성폭력상담소, 자유총연맹부녀회, 여성1366상담봉사회 공동으로 가정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패인이 전개된다. 5일에는 의정부YMCA 주관으로 YMCA회관에서 여성발전을 억압하는 구 시대의 유물인 호주제 폐지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12일에는 청소년회관에서 주부교실 주관 여성경제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