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1주일에 한번 이상 인터넷 배너광고를 클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클릭해본 네티즌 가운데 세 명 중 두 명은 상표나 제품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을 사회 구성원들이 ''광고매체''나 ''상거래 채널''로서 어떻게 수용하며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전국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차로 전국 7∼59세 남녀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후 2차로 심층 정보를 얻기 위해 13∼4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1주일동안 인터넷광고를 클릭해 봤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면접조사 대상자 1천명 중 33.4%가 클릭했다고 답했다.

클릭해본 광고 중 기억나는 광고를 조사해본 결과 30.4%가 정확한 상표명을,34.6%가 제품 및 카테고리를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