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틈새시장과 대체시장을 발굴해 창사이래 최대 수출실적을 이뤄낸
수출 1등 공신이다.

동남아 수출담당 임원으로서 싱가포르 등지에 현지 코일센터를 설립해
이 지역 수출 기반을 닦았고 말레이시아 인도 자동차업체에 철강제품을
공급한게 주효했다.

특히 외환위기 사태로 극심한 내수침체, 과다공급에 따른 출혈 경쟁 등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일 수출의 비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여 대일 수출
2백만t시대를 열었다.

철강제품에 대한 선진국들과의 통상마찰을 줄이기 위해 소나기식 물량투입을
자제하고 지역별로 일관성 있는 물량공급을 통해 외국 철강업체들의 저항감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포철은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철강 제품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