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탐정교실이 열린다.

한국기업보안(대표 안교승)은 오는 10일부터 3일동안 통신보안과 관련된
제1기 탐정교실을 서울 전경련회관 3층에서 개최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탐정학교가 많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내용은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도청탐지 및 방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기업비밀을 캐내려는 산업스파이 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기업의 보안관련 담당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탐정학교 프로그램은 <>통신보안의 이해 <>유.무선 통신망도 블록해설
<>도청.탐지기술의 원리분석 <>탐지기술 노하우공개와 실험실습 등이며
강사는 정보통신부 경찰청 한국산업보안연구원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안교승 사장은 "통신보안 관련 분야를 창업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탐정교실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인터넷(www.007seouldesk.co.kr)이나 전화(02-529-8918)로 하면
된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