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23일 오만정부와 오만산 원유의 장기 직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정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5백50만배럴의 오만산 원유를
현물시장가보다 배럴당 5센트 싼 가격으로 들여오게 돼 연간 4억원정도의
원가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오만정부는 오만 원유의 수출물량중 52%를 석유메이저에게 판매권을
주고 있으며 나머지를 오만산 원유의 공시가인 M.O.G(Mlnlstry of
Oil&Gas)가격으로 직거래하고 있다.

국제 현물시장을 통해 원유를 도입할 경우 M.O.G 가격에 프리미엄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정유사들은 직거래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