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98은 전문관람객의 날(Business Day, 10월26~29일)과
일반관람객의 날(Public Day, 10월30일~11월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관람객의 입장은 퍼블릭데이에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행사장에 마련된 4개의 전시동과 4만여평의 실외공간을 모두 돌아보는데는
3~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과 교통편 관람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 입장요금 =전문관람객의 날에는 18세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1만5천원이다.

30인이상 단체는 1만2천원으로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일반관람객의 날 요금은 성인 7천, 소인 3천원이며 단체는 성인 6천원,
소인 2천원이다.

입장권은 상업은행 본.지점에서 예매한다.

물론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 교통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는 판교인터체인지를, 국도는
시흥사거리를 거쳐 행사장이 위치한 여수교 앞 사거리로 가면 된다.

2천8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같다.

지하철을 타고 오는 관람객은 대회운영본부가 5~10분간격으로 마련한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분당선 태평역과 8호선 모란역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밖에 잠실역 강남역 신사역 압구정역 등지에서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관람포인트 =최신 항공무기 체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꼼꼼한 사전조사를
통해 행사장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에어쇼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서울에어쇼 홈페이지
(http://www.seoulairshow.com)를 검색하거나 자동응답전화(ARS 706-0500)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 행사당일에는 각 부스마다 대기하고 있는 도우미들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시항공기중 미국의 F-15E, 프랑스의 라팔(Rafale), 러시아의 Su -35UB
등을 통해 전투기의 세계적 발전추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국산훈련기 KTX-1도 관람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전시장에는 스페인 CASA사의 전투기 시뮬레이터(모의조종장치)와
미사일 조작 시뮬레이터가 전시되며 일반인들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항공업체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비즈니스 및 귀빈 접대공간으로
각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샬레를 방문, 담당자를 찾아볼 수도 있다.

<> 권장 관람 순서 =8만여평에 달하는 방대한 공간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관람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

남문인 1번 게이트로 들어가 4개의 전시동을 돌아보고 북쪽에 마련돼 있는
옥외전시장에서 한국공군 항공기에서부터 시작, 세계 최신예기를 돌아본다.

전시장 관람이 끝나면 오전 및 오후에 펼쳐지는 시범.곡예비행을 관람한 후
북문인 3번 게이트로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 편의시설 =식당은 3종류로 구분된다.

외식업체인 TGI프라이데이에서 운영하는 고급식당에서는 1만5천원에
뷔페를 제공하고, 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에서 맡고 있는 일반식당에서는
4천~7천원짜리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등 4가지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

또 30여개에 달하는 가두음식점에서는 스낵류와 과자 음료수를 판매한다.

15개에 달하는 가두판매대에는 액세서리 완구류 의류 서적 등 행사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환전, 관광
및 숙박, 항공권 예약, 사진현상 및 인화 등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가
운영된다.

이밖에 미아보호소, 분실물 보관센터, 임시파출소, 의무실 등이 마련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