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이동인력은행"이 서울역광장에 설
치된다.

노동부는 2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역광장에 봉고차를 이용한
"이동인력은행"을 설치, 전문 직업상담원을 배치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
자들을 인력부족업체에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부는 또 노숙자들로부터 직업훈련 특별과정의 신청도 받기로 했다.

직업훈련은 충주직업전문학교와 춘천기능대학에서 3개월간 실시되며 훈
련생들에게는 숙식과 함께 월 8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