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지문인식 전자금융 거래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손가락의 지문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핑거프린트카드사가 개발했다.

종전에 스마트카드나 패스워드(비밀번호)를 통해 신분을 확인받던 것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먼저 지문을 입력한 카드를 PC에 연결돼 있는 지문인식장치에 넣은 후
손가락을 인식장치위에 얹는다.

두개가 일치하면 마지막으로 패스워드를 쳐넣어 신분을 확인받게 된다.

핑거프린트사는 여기에다 한가지 안전장치를 더 마련했다.

지문입력카드를 도난당해 위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객의 심장박동수와
체온까지도 함께 입력시켜 위조를 원천 방지했다고.

시범서비스를 거쳐 곧 실용화될 계획이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