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 사업을 하고있는 미국기업인들도 투자유치에 한 몫을
활동에 거들고나섰다.

마이클 브라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회장은 오는 6일부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한국의 개선된
투자환경과 성공사례를 들려주며 투자를 권유할 계획이다.

AMCHAM 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도록 본사에 요청하고있다"면서 5백여명의 미국기업인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자동차 다우케미컬 파워컴퓨팅등은 이미 참석통보를 해왔다.

브라운 회장의 경우 투자환경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미국기업 투자유치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MCHAM 부회장급 인사 1명도 이 시기에 방미, 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들 AMCHAM 수뇌부는 한국시장의 특성과 투자여건
변화에 대해 잘알고있어 한국인들이 직접 투자유치에 나서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