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면 극심한 체증을 빚는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오는 99년1월로 예정된 동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구간을 4차선으로 부분 조기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원주~새말간 18.7km는 예정대로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새말~
월정간 59.2km, 월정~횡계간 10.1km 등 69.3km 는 내년 4월말까지
4차선으로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목표 연도인 99년말, 2000년말 보다 각각 1~2년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다.

이번 영동고속도로 조기개통 사업이 완공되면 원주~횡계간 98km중 4차선
임시 통행이 가능한 구간은 전체의 74%인 65km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