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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업을 강화해 정유사업과의 합리적 결합으로 신뢰와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합에너지 및 석유화학업종의 "시장주도자(Pacesetter)"가
되는 것이 21세기 비전이다.

이 회사는 매킨지등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의 경영자문을 받아 영업의
지향점을 고객만족과 수익성제고에 두기로 했다.

소프트웨어의 정비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에서는 팀제가 이미 정착되면서
의사결정체제가 혁신됐다는게 회사측의 평가다.

"1등주의"를 지향하는 의식구조 혁신운동도 벌이고 있다.

또 하드웨어로 2000년까지 모두 4조원을 투자하는 시설증설계획을 수립해
놓았다.

석유화학공업의 원료인 PX(파라크실렌)공장을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로
증설하는 시설투자에 이미 착수했다.

인력투자를 강화해 2000년엔 세계에서 1인당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이
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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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을 연계하는 생산 및 마케팅전략의 추구로 환태평양지역
유수의 석유제품 공급회사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장기경영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생산비가 가장 낮은 회사로서의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품질및 서비스차별화를 통한 국내외 시장확대와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정유제품수출의 선도기업으로서 연 10억달러 이상을 수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화를 가속화해 "정유산업=내수산업"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기존의 BTX(벤젠 톨루엔 크실렌)사업을 확대하고 기초 석유화학물질의
생산기반을 다지는 사업다각화를 추진, 장기적으로 석유화학업종으로 진출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동시에 최고품질의 석유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보호와 환경보호에 앞서가는
기업의 이미지도 구축해나갈 각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