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NT)마크 인증건수가 100건을 넘었고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이 평균
15%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93년에 NT마크를 획득한 8개 업체가 평균 2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고 94년도에 인증받은 40개 업체는 15~22%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고 19
일 발표했다.

기술실용화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신한은행 한국기술금융 등으로부터
94년도에 지남산업 등 40개 업체에 1백26억여원이 지원됐고,95년도에는 선
일기계진흥 등 43개 업체에 2백4억여원이 지원됐다.

한편 NT인증마크를 획득한 업체의 우선구매는 94년 형광등안전기 등 18개
품목에 대해 각 지방경찰청 등 12개 기관이 1백7억원어치를, 95년 전동액츄
에이터등 19개 품목에 대해 조달청 등 11개 기관이 62억원어치를 구입한 것
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NT마크인증제도를 운영한 결과 실용화자금지원면에서는 별 어려
움이 없었지만,정부 등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는 관계법령의 미비하고 신기술
제품이 관수물자에 해당하는 품목이 그리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법규개정과 구매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NT마크인증업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국민은행
등금융기관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1백번째로 NT마크를획득한 우성디베로는 재생이 어렵다고 알려진 폐우레
탄스크랩으로부터 폴리우레탄 방수시트 제조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