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장에서 커피는 지난 한주동안 가격이 15%가까이 하락, t당
2,100달러선까지 내려섰다.
이는 브라질농장에 내린 서리때문에 커피가격이 8년만에 최고치인 t당
4,000달러까지 올랐던 지난해 9월에 비하면 거의 절반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커피가격이 속락하자 남미의 콜롬비아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등
4국이 가격하락저지를 위해 한달동안 수출을 중단키로 결정했으나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의 동참거부로 가격지지에는 실패했다.
거래업자들은 브라질의 서리피해가 올 연말께 공급감소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 조만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