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어린이급식지원프로그램을 폐지하는 하원의 복지
개혁법안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고 레온 페네타백악관비서실장이 26일
밝혔다.

페네타실장은 이날 NBC의 "언론과의 만남"프로에 출연, "공화당의 복지
법안은 직업수요를 약화시킬 뿐만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불리한 법안"
이라고 지적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주 하원을 통과,곧 상원에 상정될 이 법안은 연방정부의 복지부문
프로그램을 주정부로 이관함으로써 연방예산 6백60억달러를 삭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