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조성한 민간사업용 택지 5만8천여평이 사실상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급된다.

주공은 23일 서울중계지구 대전관저2지구 인천논현지구 춘천퇴계3지구
천안쌍용3지구 등 5개지구에서 5만8천1백87평의 땅을 올해 민간건설업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민간공급용 택지는 주공이 지난해부터 18만평이하의 사업부지만을
개발, 주공자체사업만 하도록 제한됨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 공급분이 되는
셈이다.

지구별로는 대전관저2지구 2만4백평과 서울중계지구 6백98평이 올 2.4분기
에 매각되며 인천논현지구 8천31평이 3.4분기에 공급된다.

또 춘천퇴계3지구 1만3천8백15평과 천안쌍용3지구 1만5천2백43평이
4.4분기에 분양된다.

건립규모는 서울 중계지구를 제외한 대전관저2지구등 4개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약 32평형)초과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중계지구는 주공이 전용면적 18-25.7평 아파트를 짓고 남은 짜투리땅
이어서 주공은 연립주택의 건립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형 연립을 지을수
있도록 건설부와 협의해 분양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