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고소,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부장 검사)
는 29일 피고소인인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이 2차답변시한(26일)을 넘김에
따라 변호인을 통해 다음달 3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 주도록 요구했다고 밝
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전,노 전대통령의 대리인인 이양우변호사, 석진강변호사
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답변서가 늦어지면 이사건에 대한 전
체적인 수사가 계속 지연될 우려가 크므로 이번 주말까지는 보내달라"고 통
보했다.

이변호사등은 이에 대해 "검찰의 서면질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많아 상세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린다"며 "가능한 한 이번주말까지 답변서를 제
출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