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발생한 경부선 송탄역과 서정리역 사이의 철로 침수사고로 한때
중단됐던 서울역의 열차운행이 29일 오전부터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6시15분 서울역을 첫출발하는 부산행 401호 통일호 열차가 정시
에 출발한 것을 비롯, 새마을호와 무궁화 열차 등 이날 10시 현재 13편의 열
차가 모두 정상적으로 출발했다

서울역측은 그러나 "사고구간의 복구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열차가
사고지점부근에서 서행운전하는 관계로 경부선 상하행선의 열차운행 시간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