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말대로만 하면 다이어트도 금연도 성공!
소설가 이외수가 ‘다이어트 운동법’을 공개했다.

감성마을을 찾은 SBS플러스 SBS E!TV '미워도 다시 한 번' 팀과의 촬영 도중 이외수는 출연자 중 몸무게가 100kg에 달하는 슈렉 부부의 아내에게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이외수가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은 무엇일까? 가장 큰 특징은 집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단 시간에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효과다.

이외수 다이어트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우선 양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다.

2. 무릎과 허벅지 안쪽을 붙이고 팔은 어깨 높이로 올려 앞으로 뻗는다.

3. 숨을 들이마시면서 발뒤꿈치를 2~3cm 정도 들어 올렸다가 숨을 내쉰다.

4. 천천히 열을 세는 동안 무릎을 굽혀 몸을 내려주었다가 다시 열까지 세면서 무릎을 펴면서 올라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5. 벽 등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외수는 자신이 말한 이 동작만 꾸준히 반복하면 한달에 20kg까지 감량이 될만큼 확실한 효과가 있다면서 “슈렉 부부 아내에게도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외수 말대로만 하면 다이어트도 금연도 성공!
이날 이외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준 적 없었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감성마을을 찾은 출연자 부부들과 함께 댄스타임을 가졌다.

평소 지식인답지 않게 친숙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주 간단한(?) 금연법을 소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수의 금연 성공법은 다름 아닌 '담배를 안 피우는 것'.

단순명료한 이 진리를 내세운 이외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안피운다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흡연 때문에 죽은 사람은 있어도 금연 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다. 무조건 안피운다.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금연이 어렵기는 하지만 자신을 뛰어넘는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금연 까짓거, 내가 아는 사람중엔 일생에 50번 해본 분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이외수, 전영자 부부는 위기 부부들에게 괴짜였던 이외수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정한 멘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수는 “내가 젊었을 때 술을 마시고 취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 술집 주인이 내 아내에게 전화해 ‘당신 남편이 여기서 취해있으니 데려 가라’고 했는데 내 아내는 술집 주인에게 화내기는커녕 ‘그 사람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인격체고 최고의 남자다. 그에 맞는 최고의 대접을 해줘라’라고 말한 뒤 술값을 빌려와서 계산을 하며 나의 기를 살려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그때 나에게 했던 행동은 약이 되었고 아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부인의 속 깊은 내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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