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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모의 아나운서 지망생

    최근 모 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드라마는 일반인들에게는 화려하고 멋지기만 한 아나운서라는 직업 세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나마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국가고시보다 어렵다는 메이저 방송사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과정은 새삼 신흥 방송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가치가 결혼 정보 회사의 자료에서는 최상위의 자리에 있다고 하니 스스로 능력 있...

  •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의 고민

    초등학교 선생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참 잘했어요’ 이다. 아이들에게 무한 긍정의 표현이자 칭찬인 참 좋은 말이다. 20년 넘게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계신 어머니가 방문을 하였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과의 갈등 때문이다. 말이 갈등이지 사실은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 어머니의 문제이기도 하였다. 지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만 해도 아들에게는 '참 잘했어요'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중학교에 진학해서...

  • 그녀가 속세(俗世)를 떠나지 못하는 까닭은

    큼지막한 여행용 가방과 보조가방을 메고 사무실로 들어온다. 무거운 가방 탓인지 바쁘게 숨을 고르며 상담을 마치면 지방에 출장을 가야 한다며 무언의 재촉을 한다. 여인의 명국(命局) 간평(看坪)이다. 身在艮方過旺世  又有一身貪中財 道生仙食給世中  俗界群生還仙境 歲干歲支在雙鬼  名盡俗界籍籍鳴 巽空父母落在人  莫待不被夫君力 中財巽父與交冲  幕貪餘擧市井財 唯一甘露財聚得  天盤治鬼業活用 ..살아오면서 항상 속세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

  • 서울 상대(商大) 아버지와 서울 상대(相大) 아들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인연(因緣)은 때로는 의도하지 않게 한 사람의 인생 모습을 살피게 되고 희로애락(喜怒哀樂) 또한 고스란히 지켜보게 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아버지는 현재 이름 있는 기업의 임원이다. 현재 50대 초반의 나이로 40대 중반 관운(官運)의 흐름이 오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학교 최고학부인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도 별수 없구나 할 정도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그런 사회생활을 하였었다. 그도 그럴 것이 관(官)이 없...

  • 1등급 아내 3등급 남편

    한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방법으로 다음에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시간을 바꾸라고 한다. 두 번째는 장소를 바꾸라고 한다. 세 번째는 사람을 바꾸라고 한다. 정명학(定命學) 관점에서 보면 첫 번째는 천(天)을 말함이요 두 번째는 지(地)를 말하며 세 번째는 인(人)을 말함이다. 천지인의 조화로 만들어진 자신의 타고난 사주(四柱) 즉 운명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영화 '어바웃 타임' 에서처럼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

  • 아픈 경험도 자산資産이다

    대학교 때 만나 오랜 기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였다. 운동선수였던 남편은 운동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였으나 거듭되는 실패로 삶에 대한 의욕이 꺾였다. 결혼한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없어 결국 가정의 경제활동을 위하여 아내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하는 일 또한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그럭저럭 살다가 남편의 계속되는 백수생활에 이혼離婚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남편은 항상 무엇을 한다고 말을 하지만 결과는 없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 대학교 사망년

    대학교 3학년을 달리 부르는 신조어이다. 사망(死亡)년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데 바로 대 2병이다. 한때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남한에 중2 학생들이 무서워서라는 우스갯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치솟아 생기는 중 2병과는 정반대의 증상이다. 대 2병의 원인으로는 신입생 시절을 보내고 난후 막상 2학년이 되고 보니 정작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그로 인해 생기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주된 ...

  • 경찰 공무원과 궁합

    두 명의 젊은 남녀가 방문을 하였다. 직업은 경찰관이며 서로의 궁합을 궁금해한다. 己未年 乙亥月 ㅇㅇ日 ㅇㅇ時 남자 경찰관의 명국 해단解斷이다. 얼굴을 보니 예전에 검문을 하였던 시절 버스를 타면 수시로 검문을 당하였을 법한 얼굴로 험상 굳게 생겼다. 단순히 상만을 보자면 경찰관이라는 직업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직업職業의 자리가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중궁中宮의 七火와 삼살三殺로 연결되어 있으니 가능한 이에 관한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 천봉天...

  •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인생의 자리가 엮어내는 인생지도의 기본 바탕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다. 여기에 타고난 그릇과 성격, 내재된 성향, 타인과의 관계 등을 나타내는 여러 조건들이 어우러져 인물 자리를 비롯한 활동 자리 재물 자리 명예 자리 공부 자리 등으로 인생의 자리는 결정된다. 이 다섯 자리의 강약(强弱)과 유무(有無)의 여부에 따라 인생은 다양하게 그려지게 되며 결국 그려진 그림은 개인의 인생사가 된다. 누구나 다섯 자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아무나...

  • 사궁지수(四窮之數) - 외로움의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혼자만의 활동이 아니므로 부득이 타인과의 관계의 호불호는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여러 유형의 사주를 정리하다 보면 이른바 사궁지수(四窮之數)라 하여 부모 형제 심지어 부부의 인연이 약한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이나 사회생활의 부적응자가 되어 주변인이 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자신의 근묘화실(根苗花實)인 육친(六親) 과의 인연은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 묻지마 취업(就業)

    수년 전 우리 사회를 약간은 더 들썩하게 하였던 ‘묻지 마 관광’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성적 가치관이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사회에서 인간의 본성을 꿈틀거리게 하였던 이른바 비정상적인 사회적 해방구였다. ‘묻지 마 취업’이라는 말이 회자되는 사회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경기는 안 좋고 취업 또한 어려우니 일단은 직장 생활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과 따가운 주변의 시선이 어우러져 나온 ...

  • 야생화인 어머니와 화초같은 아들

    가출한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학교에는 등교를 하고 있으나 집에는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있다. 담임선생님 또한 어머니에게 가능한 학교에 와서 아들과 부딪히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기간 이들 모자(母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라온 아들은 지난 3년 동안에 들에서 자라는 야생화처럼 커야만 하는 시기였다. 화초가 야생화처럼 살아야 한다니 그것은 자칫 生과 死의 갈림길이기도 하였다. 봄이 오면...

  • 노량진 고시촌에 40대가 몰리는 이유

    대부분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회학자들이 정해놓은 대명제에 공감과 수긍을 하며 때로는 힘들어도 참고 나름 위안을 가지며 사회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남이 보기에도 선망의 대상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굳이 그 직업을 마다하고 새로운 업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직업의 하나가 바로 교사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중고등학생들의 직업 투표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 직업이다. 공부도 물...

  •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태조 이성계

    모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난세에서 조선 건국에 이르기까지의 배경을 바탕으로 6명의 중심인물들이 엮어내는 무용담을 그린 드라마이다. 역사는 이미 조선(朝鮮) 건국(建國)이라는 결과를 알고 있기에 흥미가 덜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중심인물들과 주변 인물들 사이의 심리적 갈등과 알력을 지켜보는 게 여간 재미가 아니다. 특히 제 일용(一龍)인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는 전형적인 무장(武將)의...

  • 결혼을 하려면 세 번 기도하라

    결혼(結婚)생활이 때때로 자신의 바램처럼 되지않는 이유는 나와 다른 누군가와 더불어 서로의 생각을 그것도 끊임없이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결혼이라는 전제(前提)이기 때문이다. 그 이면(裏面)에는 이해와 양보(讓步) 배려(配慮)가 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건만 때로는 타고난 본능에 충실한 존재 또한 인간인지라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극복할수 없는 생각의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수고로움도 헛되이 결국 이...

  •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아티카라는 곳에 프로크루스테스라는 악당이 있었다. 이 악당은 여행자가 지나가면 꾀를 내어 자신의 소굴로 끌어들여 특별한 침대에 눕혀 여행자의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잡아서 늘이고 반대로 너무 크면 침대 밖으로 나온 다리를 잘라버렸다고 한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이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그러나 침대의 길이와 키가 꼭 같았던 영웅 테세우스가 나타나서 반대로 프로크루스테스를 자신이 했던 것...

  • 이 여자가 사는 법

    ‘팔자(八字)가 센 여자’라는 말은 자주 들어도 팔자가 센 남자라는 말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유독 여자에게만 팔자가 세니 약하니 하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행의 흐름에는 순행(巡行)과 역행(逆行)의 기운이 공존한다. 여자의 명국(命局)에서 남편의 자리가 안정되고 순행으로 연결되면 그녀는 남편복(福)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역행이라면 남편자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국 자신 스스로가 삶의 곡기...

  • 고 3수험생인 멘사회원 아들

    오랜 기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경험하게 된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반복되는 결과물이 있다. 공부를 잘해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좋고 타고난 사주에 공부자리 또한 좋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라도 자신의 명국에 공부자리가 없거나 약하면 고학년 등의 일정한 학년이 되면 영재라는 호칭은 그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부모의 보살핌이나 가...

  • 미워도 다시 한 번

    누구에게나 있는 인생의 다섯 자리인 오행은 부모로서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자식으로서의 저마다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의 명국에서 한 자리만 차지하고 그에 합당한 역할이 없다면 자리와는 인연이 박(薄)하여 결국 이혼이니 패륜아라니 등의 단어로 갈등을 겪게 된다. 타고난 뿌리가 강한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삶의 부속기구인 지지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반대로 뿌리가 약한 사람은 자신을 지탱해 주는 지지대가 없으면 삶의 부...

  • S대 출신 그녀가 네번째 직업을 찾는 이유

    한통의 메일이 왔다. '세 번째 직업은 정신과 의사'라는 글을 보았다고 한다. 명문 S대를 졸업하고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년에 걸쳐 외무고시에 도전을 하였으나 실패를 하였다. 선생이라도 할까하는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하여 교대에 입학하였다고 했다. 오래지 않아 그 역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현재 모 기업에 취직하여 근무하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또 다른 직업을 찾아 보고 있다고 한다. 30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