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스포츠토토 첫 회차에서 1, 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 2억여원이 2회차로 이월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지난 25일 개막된 2003-2004시즌프로농구 10개팀의 개막경기(5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힌 1등과 1개 틀린 2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 2억144만3천620원(1등 1억7천266만5천960원, 2등 2천877만7천660원)을 다음달 2일 마감되는 2회차로 이월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8개팀 득점대를 맞힌 3등 당첨자 9명은 319만7천500원, 7개팀 스코어를 맞힌 4등 당첨자 142명은 40만5천320원을 각각 받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1, 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TG-전자랜드, 코리아텐더-SBS, 삼성-KCC 등 3경기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