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0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제기한 송두율교수 자금지원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며 송 교수 개인에게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올해 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남북해외학자공동학술대회를 주최한 언론사에 스폰서를 한 적은 있는데 이것이 와전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 "송 교수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SK는 또 정 의원이 제기한 'SK재벌의 한 동창생'에 대해 "자체적으로 알아본 결과 SK 경영진중에 송 교수의 동창생(서울대 철학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