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한국측 조사반장인 최흥옥(52) 건설교통부 사고조사과장은 23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에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은 계기비행할 때 사용되는 것이고 시계비행 할 때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계비행중이었던 사고 당시 관제사가 경보시스템을 보지 못했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은 항공기가 일정한 안전고도 이하로 내려갈때 나타내는 경보장치이지 착륙과 관련된 만능장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반장은 또 당시 관제 상황과 관련해 "관제사는 사전에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정보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관제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해=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