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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민지혜 기자
    민지혜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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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마켓인사이트팀.
    인생관은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답게 사는 삶'.

  • "3년 내 '1조 클럽' 간다"…'매출 3400억' 급성장한 회사 [민지혜의 알토란 中企]

    "1조 클럽이요? 3년 안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화장품 유통업체인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는 "성장 속도를 고려했을 때 연매출 1조원을 3년 안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28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1652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42억원에서 478억원으로 236% 급증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 목표는 K뷰티를 한철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K팝과 K뷰티의 시너지를 내는 등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수출을 크게 늘려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로부터 올해 1분기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았다. 김 대표가 실리콘투를 창업한 건 2002년. 처음엔 디램 등 반도체 부품을 수출하다가 2012년부터 화장품으로 품목을 변경했다. 김 대표는 "새로 사업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기준은 경쟁자가 누구냐였다"며 "한국 화장품 도매상들을 다 만났었고 해볼 만하다고 판단해 뛰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작은 일본 큐텐이었다. 제품 하나씩 입점시켰다. 연간 10억~20억원씩 매출을 내다가 중국에 수출하면서 300억원대로 늘었다. 김 대표는 "중국 매출이 좋았지만 당시 현지 도매상들이 구매력도 좋아지고 네트워크를 통해 점차 사업을 확장하는 걸 보고 2017년부터 중국 사업을 접었다"며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차차 역직구 국가를 늘렸다"고 말했다.역직구 방법은 실리콘투가 운영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 사이트를 통해서였다. 외국에 거주

    2024.04.26 15:24
  • 가구, 정원으로 외출…조명이 조명 받고 패브릭 소재가 대세

    34만5000명.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를 찾은 방문객 수다. 작년보다 10만 명 더 늘었다. 전시장인 피에라 밀라노에 부스를 마련한 곳만 해도 1950개 브랜드에 달한다. 말 그대로 전 세계 가구 브랜드를 총망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피에라 밀라노는 총면적 34만5000㎡로 세계 IT·가전 전시회(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24만2000㎡)보다 넓다. 올해 전시는 62회째. 격년으로 조명, 주방 가구 중 하나에 집중해 전시를 선보이는데 올해는 주방이었다. 삼성전자, LG전자도 주방 전시장에 대규모로 부스를 마련하고 주방 제품들을 소개했다. 내 집 정원에도 가구를이번 박람회에서 엿본 올해 가구 트렌드는 아웃도어, 모듈, 패브릭이었다. 야외용 가구 종류를 늘린 브랜드가 많았고 아웃도어 가구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도 수백 곳에 달했다. 기능 면에서는 뗐다 붙일 수 있는 모듈형 가구, 소재 면에서는 가죽·우드보다는 패브릭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박람회장에 마련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부스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 독일 브랜드 피스처뫼벨 관계자는 “패브릭, 밧줄 등 가구에 쓰인 모든 소재가 방수, 방염 등의 기능을 갖췄다”며 “올해는 정원용 소파, 의자, 테이블 구입을 문의하는 사람이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카르텔, 프로테지오니, 데돈 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들도 경쟁적으로 행잉 라운지체어, 야외용 소파, 의자 등을 내놨다. 모두 빗물 같은 물에 강한 소재, 벌레 등 해충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데돈은 방수, 방염 처리한 우드 프레임 위에 푹신한 패

    2024.04.25 18:02
  • "홍철 원더랜드 판타스틱"…또 하나의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기간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fuori salone)도 열린다. 2003년부터 시작해 점차 규모를 키웠다. 올해는 이벤트 개수만 1125개. 시내 전체가 전시장인 셈이다. 가구, 패션, 자동차, 전자제품, 커피, 럭셔리, 건축, 게임 등 내로라하는 각 분야 브랜드들이 밀라노 시내에서 팝업 전시를 연다. 브랜드 역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거나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지만 그냥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도 많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판타스틱!” 지난 18일 밀라노 토르토나 지구에서 열린 ‘홍철 원더랜드’ 전시장엔 수백 명이 줄을 서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만든 스페인 비주얼 아티스트 오쿠다 산 미겔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내부에 마련된 포토존을 찾은 외국인들은 “컬러풀하고 판타스틱하다”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오쿠다 산 미겔은 긍정적 에너지를 강조하는 방송인 노홍철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노루페인트가 제공한 색상 팔레트에서 컬러를 골라 작품을 제작했다. 페인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함도, 굿즈를 판매하기 위함도 아니다. 그냥 사람들이 ‘컬러’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획부터 패브릭 위에 색을 입히는 제작까지 8개월 이상 걸렸다. 행사장을 찾아 방문객들과 계속 기념사진을 찍어주던 노홍철 씨는 “다양한 연령대의 외국인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 내부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즐기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다”고 했다. 이 행사장엔 6일 동안 2만여 명이 방문했다.에르메스, 보테가 베네타, 에르메네

    2024.04.25 17:58
  • 점심엔 출장 뷔페, 커피는 바리스타가…이런 회사 있다고? [中企톡톡]

    매주 화수목 3일 점심마다 출장뷔페를 불러 점심을 무료로 주고 언제든 커피바에서 바리스타가 제조한 음료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옆에는 무료 캔음료와 스낵을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와 선반이 있고, 그 옆에는 국산 화장품 수백 여종이 진열된 공간이 마련돼있어 언제든 신제품을 써볼 수 있다. 바로 화장품 유통회사 실리콘투 얘기다.실리콘투는 2011년 김성운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당시엔 디램 등 반도체 부품을 수출했고 2012년부터 화장품으로 수출품을 변경했다. 현재 400~500여개 국산 화장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3428억원의 매출과 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일단 입사하면 후드집업 옷과 개인 텀블러를 준다. 사내 커피바에 들고가서 음료를 주문할 때 쓰기 위함이다. 일회용 컵은 없다. 방문객들에겐 공용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준다. 커피 사먹는 데 직원들이 돈을 많이 쓴다는 점, 매일 여러 개의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을 본 김 대표가 바리스타 두 명을 정직원으로 고용하면서 바뀐 점이다. 바로 옆에는 언제든 마실 수 있는 캔음료와 간식, 보드게임 등이 구비돼있다.무엇보다 점심 제공에 대한 반응이 좋다. 직원들이 월차를 자주 쓰는 월, 금을 제외하고 화, 수, 목 3일 동안 점심시간에 출장뷔페를 부른다. 마음껏 음식을 먹은 뒤 남은 반찬은 직원들이 싸가기도 한다. 점심값과 커피값만 해도 한 달에 수십 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또 다른 복지로는 '반반차'가 있다. 하루의 절반인 '반차'가 아니라 2시간만 쉴 수 있는 '반반차'를 도입한 것이다. 업무시간에 가야만 하는 병원, 은행 등 개인 업무를 처리하기

    2024.04.25 16:47
  • 중기부 "살맛나는 5월 동행축제로 오세요"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가정의 달인 5월에는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5.3~6)’, 보성 ‘다향대축제(5.3~7)’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8~12)’, 남원 ‘춘향제(5.10~16)’,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24~26)’ 등 전국 50곳(지난해 30곳)의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진행한다.동행축제 개막행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광장에서 내달 1일 개최한다.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 날부터 3일간 제품판매·홍보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 계획이다.특히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의 경우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도 연다.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2024.04.25 16:14
  • 오영주 장관, 베트남 진출 중기 협력 강화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레띠엔짜우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중소·스타트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하이퐁시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활동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하이퐁시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또 하이퐁시가 최근 주최한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에 청주시 혁신우수기업과 함께 참석한 충북테크노파크의 협업 활동을 공유했다.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중소기업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기부가 추진 중인 ‘온라인 수출 플랫폼 전수 ODA 사업’ 관련 아이디어도 교환했다.오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한국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의 요충지”라며 “하이퐁시와 중기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의 교류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2024.04.23 18:52
  • 이상희 삼화페인트 센터장 "색약자도 소외받지 않게…디지털컬러북 개발"

    “저시력자와 색약자도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이상희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장(사진)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적록색맹 같은 색약자나 저시력자도 정보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교과서, 신호등, 간판 등을 바꿔나가는 일을 하는 게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센터장은 “1200가지 색이 담긴 디지털컬러북을 선보인 것도 컬러 인식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삼화페인트공업이 최근 내놓은 1200디지털컬러북은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등에 많이 사용되는 1200가지 색을 모니터로 볼 수 있게 만든 자료다. 색상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배색 가이드, 실제 공간에 적용했을 때를 상상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컬러 컨설팅을 위한 포석이다. 이 센터장은 “3차원(3D) 프린터로 건물도 지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구현할 수 없는 게 컬러”라며 “컬러 빅데이터를 구축해 건축, 제품 디자인은 물론 모든 사업 영역에 컬러 컨설팅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컬러디자인센터가 하는 일은 일반 기업의 제품 개발 연구원과 비슷하다. 페인트 원료에 펄, 메탈 등의 피그먼트를 넣고 자석 같은 도료를 추가해 색의 흐름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이 컬러리스트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색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딴 것도 모두 ‘조색’에 큰 흥미를 느껴서다. 그는 “하루 종일 조색하다가 해가 지는 날이 허다하다”며 “더 좋은 안료, 내구성 있는 베이스를

    2024.04.22 18:54
  • "저는 '컬러 마법사'…색약자도 잘 볼 수 있는 세상 만들래요"

    "저시력자, 색약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색은 못 느껴도 정보는 공평하게 받아야 하잖아요."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의 이상희 센터장은 "적녹색맹 같은 색약자나 저시력자들도 누구나 정보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교과서, 신호등, 간판 등을 바꿔나가는 일을 하는 게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이 센터는 노후 아파트 단지의 외관 재도장, 제품 컬러 제안 등으로 분주하지만 개인적 꿈은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확대하는 것이란 설명이다.CUD란 제품, 검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나 색각이상을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는 설계를 말한다. 그린과 레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적녹색맹을 위해 그린 대신 블루로 신호등 색을 바꾸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센터장은 "1200가지 색으로 디지털 컬러북을 내놓은 것도 컬러 인식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삼화페인트공업이 내놓은 1200 디지털 컬러북은 실제 제품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등에 많이 사용하는 1200가지 색을 모니터로 볼 수 있게 만든 자료다. 색상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배색 가이드, 실제 공간에 적용했을 때를 상상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도 무료로 제공한다.1200 컬러북은 사실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컬러 컨설팅을 위한 포석이다. 이 센터장은 "3차원(3D) 프린터로 건물도 지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구현할 수 없는 게 컬러"라며 "컬러 빅데이터를 구축해 건축, 제품 디자인은 물론 모든 사업 영역에 컬러 컨설팅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컬러디자인센터에

    2024.04.22 16:22
  • 봄맞이 실내 꾸미기…브랜드 파워 1위 'LX 지인'으로

    LX하우시스는 봄을 맞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창호, 벽지, 바닥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LX 지인(Z:IN) 창호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창호 부문 1위 브랜드로 뽑히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창호·벽지 모두 LX 지인이 ‘1위’LX 지인 창호는 단열·기밀 같은 창호의 기본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까지 갖췄다.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리뉴얼하는 등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봄에 새롭게 선보인 ‘LX 지인 창호 뷰프레임’은 기존 제품에선 볼 수 없던 디자인이다.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해 시야를 확 트이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시스템 창호 부문에서도 LX하우시스는 ‘유로시스템9’ 등 인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시스템9은 세련된 디자인과 시원한 외부 조망, 우수한 단열성과 뛰어난 위생성을 갖춘 ‘리프트 슬라이딩’ 개폐 방식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제품이다.창호뿐 아니라 LX 지인 벽지도 ‘2024 K-BPI’ 조사에서 벽지 부문 20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년 연속 1위 제품에 주는 ‘골든브랜드’에도 계속해서 이름을 올렸다. LX 지인 벽지는 고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벽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랜 시간 시장을 선도해왔다.특히 LX 지인 벽지 디아망은 특유의 단단한 표면 질감과 풍성한 두께감, 회벽·무지 패턴 등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수입 벽지와 차별화해 국내 고가 벽지 시장에서 큰 인

    2024.04.22 16:00
  • 시야 거슬리지 않는 완벽한 바깥 풍경 조망…'LX 지인 창호 뷰프레임'

    LX하우시스는 주거 공간에서 ‘뷰’를 중요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널찍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제품으로 고급 창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올봄 LX하우시스가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LX 지인 창호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야에 거슬리는 것 없이 더 넓은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기존 PVC창호와 차원이 다른 미니멀한 디자인,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디자인은 아주 미니멀하게 제작했다. 국내 창호업체 중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프레임을 슬림하게 했다.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 윈드클로저, 핸들스토퍼 등 다양한 창호의 기능성 부자재들에도 프레임과 일체화된 플랫(평평한) 및 히든(숨겨진) 디자인을 적용해 미니멀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 강조했다.특히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개스킷(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깔끔한 외관을 구현한 것은 물론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 걱정을 없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뷰프레임은 창호의 가장 기본인 단열성능도 더욱 높였다. 최대 28㎜ 두께의 유리까지 적용이 가능한데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 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이중창의 경우 로이유리(2628㎜)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뷰프레임에 적용되는 스마트 핸들은 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외부의 미세먼지 현황을 색상으로 알려

    2024.04.22 15:59
  • 덕신EPC, 튀르키예·필리핀 사업 본격화한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인 덕신EPC(옛 덕신하우징)가 튀르키예와 필리핀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열린 튀르키예 빌드 2024, 필리핀 코넥스 2024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것. 회사측은 연내 30만㎡ 면적에 해당하는 데크플레이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덕신EPC는 지난 20일까지 튀르키예 투얍 페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튀르키예 빌드 2024'에 참가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대 건설, 건축 및 설계, 건자재 업체가 참가하는 튀르키예 최대 건설·건축 국제 전시회다.덕신EPC 관계자는 "아직 데크플레이트 공법이 익숙하지 않은 튀르키예에서 재래식 공법과 실제 데크플레이트 시공모습을 구현해 우리 제품의 강점을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필리핀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지난 20일까지 필리핀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필리핀 건축협회에서 주관하는 건축박람회로, 필리핀 건축사 회원 1만6000명과 건설·건축 전문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덕신EPC는 5월과 6월에 필리핀 대기업 건설사, 정부 사업 전문 시공사, 건축협회 회장, 엔지니어를 한국에 초청해 건설 선진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방문하고 기술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튀르키예 시행 건설사인 브래너그룹과 튀르키예 내 데크플레이트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브래너그룹은 독일과 영국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MOU체결로 유럽지역 판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덕신EPC는 미국,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에 이

    2024.04.22 15:25
  • 천연재료 섞은 100% 생분해 종이그릇

    ‘감히 일회용품으로 지구를 구합니다.’ 친환경 코팅 펄프몰드를 개발한 나누가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나누는 감귤 껍질, 왕겨 등 천연소재를 기존 목재펄프와 혼합해 펄프몰드를 개발한 회사다.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몰드 안에도 친환경 코팅액을 분사해 식품 등을 보관하기 좋게 했다.대표 제품은 도시락용 펄프 용기(사진)다. 다음달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에 한 달 동안 트레이를 제공하기로 했고 일본 대형 식품 체인점과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윤노 나누 대표는 “올해 일본 체인점에 판매를 시작하면 연 매출 15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나누는 현재 제주개발공사로부터 감귤 껍질을, 하이트진로로부터 맥주 부산물을 제공받고 있다. 이를 친환경 용기로 제작해 해당 기업에 판매한다. 향후 목표는 화장품 보관용기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이다.민지혜 기자

    2024.04.17 18:15
  • "베젤리스 창호로 더 넓은 시야"…LX하우시스 '뷰프레임' 출시

    LX하우시스가 기존 제품보다 얇은 창호 프레임으로 한층 넓어진 조망을 제공하는 창호 신제품 ‘LX Z:IN(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15일 선보였다.국내 창호업계 처음으로 창틀이 거의 보이지 않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창짝 높이는 최대 14㎜까지 줄였다. 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창호 잠금장치 부자재), 윈드클로저 등 다양한 기능성 부자재에도 프레임과 일체화한 플랫·히든 디자인을 적용했다.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개스킷(패킹 자재)으로 마감하는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28㎜ 두께 유리까지 적용 가능하고 창짝과 창틀에 모두 단열 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민지혜 기자

    2024.04.15 18:00
  • LX하우시스, 더 넓은 '뷰' 감상 가능한 '뷰프레임' 출시

    LX하우시스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창호 신제품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15일 출시했다.뷰프레임은 기존보다 더 얇은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디자인뿐 아니라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단열성능까지 갖췄다.특히 국내 창호업체 중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를 줄였다.또 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 윈드클로저, 핸들스토퍼 등 다양한 창호의 기능성 부자재들에도 프레임과 일체화된 플랫(평평한) 및 히든(숨겨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또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뷰프레임은 창호의 기본 색상인 우드, 그레이 계열 색상 8종과 화이트 계열 4종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뷰프레임은 슬림한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완벽한 품질과 시공 서비스로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4.15 09:21
  • "삼성·SK 이어 대만도 뚫었다"…ESC 강자 엘케이엔지니어링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기고 203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에 도전합니다.”반도체 부품업체 엘케이엔지니어링은 2021년 매출 333억원에서 지난해 717억원으로 외형을 불렸다. 주력 생산품인 정전척(ESC)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정전척은 반도체 제조장비에 웨이퍼를 정전기로 고정하는 부품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486억원으로 매출의 67.8%에 달한다. 중국 비중이 72%로 가장 높고 일본(12%) 미국(11%) 독일(3%) 싱가포르·대만(2%) 등으로 제품을 보낸다.회사를 세운 이준호 대표(사진)는 수출을 크게 늘려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한 올해 1분기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는다. 경기 화성시 동탄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ESC 부품은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부품 수리 관련 기술특허를 낸 점 등이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ESC의 핵심 기술은 웨이퍼와 맞닿는 부분인 세라믹이다. 원판 모양의 이 세라믹을 고순도로 굽고, 반도체 제조사가 원하는 사양으로 맞춤 설계하는 기술 등이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다. 이 대표는 “웨이퍼를 잡아주는 부품의 특성상 제조 과정에서 수율을 높이기 쉽지 않고 쉽게 마모될 수 있다”며 “여기에 착안해 ESC의 세라믹만 교체하는 수리(리페어) 사업에 도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 ESC의 세라믹 부분을 수리·교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고순도 ESC, 온도를 맞춰주는 기능을 갖춘 히티드 ESC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가격이 1억~3억원대까지 올라간다. 이를 수리해서 쓰면 3000만~5000만원 정도만 든다. ‘틈새시장&rs

    2024.04.14 19:02
  • 삼성·SK하이닉스 이어 대만도 뚫었다…중소기업 '잭팟' [민지혜의 알토란 中企]

    "올해 매출 1000억을 넘기고 203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겁니다."반도체 제조장비에 웨이퍼를 정전기로 고정시키는 부품인 정전척(ESC·Electo Static Chuck)을 생산하는 엘케이엔지니어링은 2021년 연매출 333억원에서 이듬해 502억원, 지난해 717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이 486억원으로 67.8%에 달한다. 중국이 72%로 가장 높지만 일본(12%), 미국(11%), 독일(3%), 싱가포르와 대만(2%) 등 고루 수출한다.이 회사를 세운 이준호 대표는 수출을 크게 늘려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로부터 올해 1분기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게 됐다. 동탄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ESC 부품은 해외 수입제품에만 의존해왔는데 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점, ESC를 수리할 수 있는 기술특허를 낸 점 등이 성장의 비결"이라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 판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수출국을 더 다변화해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ESC의 핵심 기술은 웨이퍼와 맞닿는 부분인 세라믹이다. 원판 모양의 이 세라믹을 고순도로 굽는 것, 반도체 제조사가 원하는 사양으로 맞춤설계하는 기술 등이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다.이 대표는 "웨이퍼를 잡아주는 부품의 특성상 제조과정에서 수율을 높이기도 쉽지 않고 쉽게 마모될 수 있다"며 "여기에 착안해 ESC의 세라믹만 교체해주는 수리(리페어) 사업에 도전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들의 ESC도 세라믹 부분을 수리, 교체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고순도 ESC, 히티드(heated) ESC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우 1억~3억원대

    2024.04.12 14:41
  • 소룩스, GS건설과 127억원어치 조명 계약 체결

    조명 전문기업 소룩스는 GS건설과 127억5000만원어치 조명 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소룩스 지난해 연매출의 21%에 해당한다.소룩스가 판매키로 한 조명은 세대기본등 9241세대에 제공하게 된다.이 계약은 모델하우스 사전입찰 계약으로, 확정 계약은 아니다. 실제 계약은 각 현장별 착공 물량이 확정된 뒤에 체결할 예정이다.소룩스 관계자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 등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사 대상 세대조명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올해 아파트용 세대조명 외에도 건축화 조명, 산업플랜트 조명 등으로 제품군 판매를 더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하고 있는 인지건강조명의 판매 기반을 닦는 등 신규 사업인 바이오라이팅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4.11 18:43
  • "나는야 탁구왕"…사내 탁구대회 여는 반도체 부품사 [中企톡톡]

    사내 '탁구왕'을 뽑는 회사가 있다. 스포츠 관련 업체가 아니다. 반도체 부품 제조사다.정전기를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를 고정하는 부품인 정전척(ESC·Electo Static Chuck)을 만드는 엘케이엔지니어링은 지난달부터 'LK 탁구왕'을 뽑기 위해 선발전을 진행하고 있다. 토너먼트 형식이다.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등부터 3등까지 상품권을 주는데 참가에 의의를 두고 참가자들에게 편의점 이용권도 줄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만원 상당.이 행사를 기획한 건 사장. 이준호 엘케이엔지니어링 대표는 '어린이 탁구왕' 출신이다. 반도체 회사의 맞춤형 주문제작을 해야 하는 정교한 업종 특성상 직원들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고.탁구대는 총 3대. 로비에 2대, 회의실이 많아 직원들 이동이 잦고 널찍한 공간이 있는 3층에 1대가 있다. 이용 가능시간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로비를 오가는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접어서 정리할 수 있게 바닥에 표시도 해뒀다. 탁구채와 네트 등 용품도 구비했다.옆 공간에는 사우회에서 마련한 음료수 냉장고도 있다. 커피, 탄산음료, 물, 이온음료 등이 비치돼있는데 모두 1000원이다. 계좌이체 후 마시면 된다.무엇보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주는 혜택이 다양하다. 출산장려금으로는 첫째 출산시 2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는 500만원을 준다. 아직까지 셋째 출산 직원은 없다고. 결혼시 200만원을 주고 집이 먼 직원의 경우 가까운 원룸 등을 이용시 거주지원금을 월 30만원씩 24개월간 지원한다. 자녀들의 대학입학 축하금은 물론 초·중

    2024.04.08 10:48
  • 중기부 "노후 전통시장 정비사업 신청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 사업에 지원할 시장을 모집한다. 앞서 두 차례 모집했고 올 들어 세 번째다. 이번 공고를 통해 안전시설 구축을 위한 노후전선정비 및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는 전통시장 전소 피해 등으로 안전수요가 높아진 점에 착안해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명시된 설비의 세부규격을 명시했다. 기존에는 규격에 대한 규정이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소방관련법(소방시설법, 소방시설공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207)과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207)을 준용한 제품'이라고 구체화한 것이다.중기부는 "화재알림시설의 성능과 안전기술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화재예방시스템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전통시장 안의 전기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전선정비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시장 단위'에서 '전기안전 E등급 받은 개별 점포'도 신청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 기존에는 영업점포의 30% 이상이 신청해야 했지만 취약시장(화재안전점검 결과 전기분야 D, E 등급인 시장)은 영업 점포의 20% 이상만 신청하면 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전통시장 또는 개별점포는 5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기업마당 누리집에 나와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4.07 13:43
  • 공정위 "담합 가구사 31곳에 과징금 931억원"

    국내 가구업체 31곳이 지난 10년 동안 건설사의 빌트인 특판(특별판매) 가구 구매 입찰에서 가격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여왔다.특판 가구란 아파트, 오피스텔 등 대단위 공동주택의 건축사업에서 건설사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빌트인 가구를 의미한다. 크게 주방가구와 일반 가구로 분류되며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냉장고장, 아일랜드장,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 등이 포함된다.국내 건설사들은 특판 가구를 구매할 때 등록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해 최저가 투찰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가구업체의 건설사별 영업담당자들은 입찰에 참여하기 전 모임 또는 유선 연락 등을 통해 낙찰예정자, 들러리 참여자, 입찰가격 등을 합의했다. 낙찰예정자 또는 낙찰 순번은 주사위 굴리기, 제비뽑기, 선영업 업체 우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그렇게 합의된 낙찰예정자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들러리사에 견적서를 전달하고, 들러리사는 견적서 상 금액을 일부 높여 써내는 방식으로 합의를 실행했다. 명시적인 낙찰예정자 결정 없이 수주를 원하는 업체가 다른 경쟁업체에 고가입찰을 요청하면서 견적서를 제공하거나 낙찰확률이 높은 업체에 견적서를

    2024.04.07 13:19
  • 노루페인트, 국제테니스연맹 인증 바닥재 출시

    노루페인트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체육시설 하드코트용 바닥재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를 5일 출시했다.ITF인증은 테니스공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해 테니스 전용 전문 경기에 적합한 품질을 보유했는지, 또 사용자의 안정성과 운동수행 능력을 확보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인지를 따져서 주는 인증이다.노루웨이 스포츠코트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열풍에 맞춰 개발한 기능성 바닥재다.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공테니스장 조성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민간테니스장도 증가하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테니스 코트 외에도 다목적구장 같은 체육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기존 체육시설 바닥재(클레이, 인조잔디 등)와 달리 도막이 견고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관리가 수월하다.또 속건 타입의 1액형 수성 타입의 바닥재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건조가 빠르고 작업하기에 편리하다. 실내마크를 취득했기 때문에 실내외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은폐력과 부착성이 우수해 탄성과 미끄럼 저항성을 갖췄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해외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테니스 하드코트용 바닥재를 국산화해 공사비 절감 및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발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4.05 10:23
  • 이케아, 먼 지역도 무게 따라 동일하게 가구 배송비 받는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4일부터 가구 배송 서비스를 개편한다. 지역에 따라 다른 요금을 받았던 종전과 달리 어느 지역이든 가구의 무게에 따라 배송비를 받는 식으로 바꾼 것이다.이케아 코리아는 가구 배송비를 제품 무게에 따라 세분화하고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25㎏ 미만은 1만원, 300㎏ 미만은 3만원, 600㎏ 미만은 5만원, 1000㎏ 미만은 7만원이다. 최저 배송비가 기존 2만9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아졌다. 이케아 코리아의 기존 가구 배송 서비스는 주문 부피 5㎥ 기준 수도권 및 부산 2만9000원, 그 외 지역 3만9000원으로 지역별 배송비가 달랐다.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옵션도 늘렸다. 일반배송을 선택하는 고객은 주문일로부터 3일~15일 이내에 배송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오전(9:00~14:00)과 오후(14:00~20:00) 중 지정할 수 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이 있는 수도권 및 부산 인근지역(일부지역 제외)을 중심으로 1만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1~2일 이내에 배송을 보장하는 우선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도 개편됐다.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에 단독으로 배송 차량을 배정해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배송비는 1000㎏당 15만원(수도권, 부산 및 부산 인근 외 지역은 10만원 추가)이며, 조립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10% 할인된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폭넓은 배송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구 배송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서

    2024.04.04 09:38
  • 쌀통 만들던 삼익THK, 로봇 기업 탈바꿈

    1단부터 3단까지 버튼을 눌러 쌀을 내려받던 ‘삼익쌀통’은 1980~199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이 삼익쌀통을 만든 회사가 바로 지금의 삼익THK(당시 삼익공업)다. 196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부품의 거친 면을 갈아주는 ‘줄’ 제조사로 유명했다.창업주인 고(故) 진우석 명예회장은 줄·쌀통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1991년 일본 THK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THK가 생산하는 LM(linear motion·직선운동)가이드의 국내 생산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1984년 THK의 대리점 사업을 하다가 아예 투자를 받아 공장을 지었다. LM가이드는 물체가 직선 방향으로 부드럽게 흔들림 없이 움직이도록 하는 데 쓰이는 공장 자동화 부품이다. 미세 공정이 요구되는 반도체·배터리 공장에서 주로 사용한다. 韓·日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40년의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동안 THK는 연 매출 3조원이 넘는 글로벌 1위 LM가이드 제조사로 거듭났다. 삼익THK도 국내 LM가이드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익THK는 기술 라이선스료로 순매출액의 2%를 THK에 지급한다.두 회사는 3대 가족경영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삼익THK는 창업주 아들인 진영환 회장과 손자인 진주완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진 사장은 진 회장의 조카로 창업주의 장손이다. 2022년 5월 사장에 취임했다. THK 창업주의 손자인 데라마치 다카시 사장은 올해 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삼익THK는 줄, 쌀통, LM가이드에 이어 직교로봇 등 반도체용 로봇을 생산하는 첨단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진 사장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줄과 쌀통이 세상에 주는 가치가 있는데, 세상이 변

    2024.04.01 18:06
  • 형 꺾은 아우?…'침대 1위' 팽팽한 신경전

    국내 1, 2위 침대 브랜드인 에이스와 시몬스가 연 매출 기준을 놓고 또 한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만년 2위’ 시몬스가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인 3138억원을 기록했다는 자료를 1일 발표하면서다. 이는 줄곧 시장 1위를 지켜온 에이스침대의 지난해 매출(3064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고(故)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주가 시작해 두 아들이 각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장남인 안성호 사장에겐 에이스침대를, 차남인 안정호 사장에겐 시몬스침대를 물려줬다. 두 회사의 실적은 형제간 자존심을 건 경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시몬스의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선 아직 에이스침대의 매출이 시몬스보다 수백억원 더 많을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시몬스는 소비자가격을, 에이스는 도매가격을 매출액으로 집계하는 차이 때문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도 이날 “절반 이상의 점포가 대리점으로 운영되는 에이스는 소비자가격이 아니라 도매가격을 매출액으로 집계한다”며 “100%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소비자가격을 매출액으로 집계하는 시몬스와는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현재 에이스침대 매장은 대리점 133곳, 백화점 73곳, 온라인 25곳 등 총 231개다. 에이스침대가 대리점에 판매하는 도매가는 권장소비자가격보다 28%가량 낮다. 가구는 판매자표시가격제로 판매하는 제품군이다. 실제 판매자인 대리점주가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있다. 정확한 실제 매출은 알 수 없지만 공시한 매출액에서 최소 5%(153억원) 이상, 많게는 10%(306억원)가량 더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를 더할 경우 에이스의 연 매출은 3217억~337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시

    2024.04.01 18:04
  • '韓日기업의 3代를 잇는 파트너십'…삼익THK와 일본 THK[민지혜의 알토란 中企]

    "어머, 삼익쌀통 들여놨어요?"1단부터 3단까지 버튼을 눌러 쌀을 내려받았던 '삼익쌀통'은 1980~9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쌀 포대 안에서 쌀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쌀통에 보관을 해야 한다는 것도 당시로선 새로웠고, 단수에 따라 알아서 쌀 양을 조절해준다는 점도 획기적이었다. 이 삼익쌀통을 만들던 회사가 바로 지금의 삼익THK(당시 삼익공업)다.1960년 삼익공업사로 창업한 이 회사는 산업용 부품의 거친 면을 갈아주는 '줄' 생산으로 유명했다. 창업주인 고(故) 진우석 명예회장은 줄·쌀통으론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겠다고 판단하고 1991년 일본 THK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THK가 생산하던 LM(linear motion·직선운동)가이드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계기다. 1984년 THK의 대리점 사업을 하다가 아예 투자를 받아 공장을 지은 것이다. LM가이드는 물체가 직선 방향으로 부드럽게 흔들림 없이 움직이도록 하는 데 쓰이는 공장 자동화 부품이다. 미세 공정이 요구되는 반도체·배터리 공장에서 주로 사용한다."세상에 새로운 가치 주는 회사"40년의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동안 THK는 연매출 3조원이 넘는 글로벌 1위 LM가이드 제조사로 거듭났다. 삼익THK도 국내 LM가이드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익THK는 기술라이센스료로 순매출액의 2%를 THK에 지급한다.두 회사는 4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온다는

    2024.04.01 13:37
  • "시몬스가 1위라고? 실상은…" 에이스 침대의 항변

    국내 1, 2위 침대 브랜드인 에이스와 시몬스가 매출 차이를 더 좁혔다. '만년 2위'였던 시몬스가 지난해 3138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 에이스의 공시된 매출 3064억원을 꺾었다. 하지만 시몬스는 소비자가격을, 에이스가 도매가격을 매출액으로 인식한다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수백억원의 매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시몬스침대는 1일 지난해 연매출 3138억원을 기록해 전년(2858억원)보다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비상장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0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전년(3462억원)보다 11.5% 감소한 수치다. 표면적으로 보면 1위 에이스침대를 2위 시몬스침대가 꺾은 셈이다.하지만 두 회사의 매장 운영 방식과 매출 집계 시스템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1위가 바뀌지 않았다는 게 에이스침대측의 설명이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대부분의 점포가 대리점으로 운영되는 에이스침대는 소비자가격이 아닌 도매가격을 매출액으로 집계한다"며 "100%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소비자가격을 매출액으로 집계하는 시몬스침대와는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현재 에이스침대의 매장은 대리점 133곳, 백화점 73곳, 온라인 25곳 등 총 231개다. 절반 이상이 도매가를 기준으로 하는 대리점인 셈이다. 에이스침대가 대리점에 판매하는 제품 도매가는 실제 소비자가격과는 28%가량 차이가 난다. 가구는 판매자표시가격제로 판매하는 제품군으로, 실제 판매자인 대리점주가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있다. 즉 도매가보다 28%를 높인 '권장소비자가격'으로 팔 수도 있고 이보다 할인한 가격에 팔 수도 있는 것이다.실제 대리점에서는

    2024.04.01 11:29
  • 중기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디지털전환(DX)을 통한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신규서비스(BM) 창출, 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에 필요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총 621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전환(온라인 헬스·의료·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3개 유형의 대·내외 서비스 혁신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올해부터는 기업의 핵심 서비스 업무에 대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구축 지원 등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BM) 창출,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 2개 유형에 대해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신규구축 150개사에는 최대 6000만원을, 사업 고도화 15개사에는 최대 1억원 등 총 165개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고도화의 경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 사업을 통한 신규구축 성과(매출․비용절감 등)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솔루션 기능 개선 또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참여 신청은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솔루션 구축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능하다.중기부는 또 사업 참여 전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인프라)·역량 진단,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전 진단·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1일부터 22일까지 수행기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4.03.31 12:00
  • 1200가지 색 '디지털 컬러북' 내놓은 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이 1200가지 색을 디지털로 보여주는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를 개발해 26일 선보였다. 이 디지털 컬러북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테디 컬러, 신규 트렌드 컬러 등 총 1200가지 색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컬러북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을 찾거나 정확한 색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하는 컬러 모음집을 말한다. 그동안은 오프라인 컬러북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실제 디지털로 구현했을 때 미세한 색감 차이가 존재했었다.삼화페인트는 이러한 색감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컬러북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컬러북은 컬러, 배색, 공간 등 3가지 코너로 구성돼있다. 컬러 메뉴에는 RGB, CMYK, 먼셀, NCS 컬러코드, 팬톤 호환 컬러 등 색상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적어놨다. 전문가들이 쉽게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배색 코너에서는 배색 예시를 볼 수 있고, 공간 코너에서는 내부, 외부 공간 유형별로 컬러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컬러 시뮬레이션은 단독주택과 공용주택, 저층·고층, 거실·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색을 적용해 보고 그 결과물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는 오프라인 컬러북과 디지털 컬러의 색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정확한 색상 구현뿐만 아니라 컬러 데이터를 오픈 소스로 제공해 전문가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는 삼화페인트 홈페이지 또는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3.26 15:39
  • 태아 움직임에서 찾은 숙면 비법…AI 모션 필로우 팝업스토어에서 찾으세요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회사 텐마인즈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AI 모션필로우를 체험해보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이 베개는 텐마인즈가 2014년부터 8년여 동안 개발한 제품으로, 코골이 등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숙면을 돕는다.팝업스토어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수면부족의 위험성을 공감할 수 있는 뉴스존, 태아의 움직임에서 답을 찾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베이비 존, 소비자들이 직접 베개를 던지면서 움직이는 베개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존, 그리고 AI 모션필로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존이다. 체험 존에서는 압력 테스트, 전자파 프리 테스트 등을 해볼 수 있다.AI 모션필로우의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총 4개 에어백이 베개 안에 내장돼있고 겉은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제작했다. 소비자의 코골이 소리를 듣는 음향센서 기기가 따로 있고, 이 기기에서 코 고는 소리를 인지하면 에어백을 작동시키게 된다. 머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게로 인지한 뒤 그 위치의 에어백을 서서히 부풀린다. 아주 천천히 에어백이 부풀어오르면 잠을 깨진 않으면서 머리가 반대쪽으로 천천히 회전하게 된다. 그러면 기도 공간이 확보되면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이 회사의 기술력은 정교하게 코골이 소리만 감지하는 AI 알고리즘, 머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압력 센서, 전자파가 없어 인체에 무해한 제조기술, 인체공학적 C커브 모양의 베개 디자인 등에 있다.텐마인즈는 CES 2024에서 스마트홈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앞서 2020년, 2022년도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AI 모션필로우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해볼 수 있

    2024.03.24 16:02
  • 중기 옴부즈만, 2024년 현장 간담회 천안부터 시작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오는 28일 천안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장간담회를 'S.O.S Talk'를 진행한다. 전국에서 12회 간담회를 열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S.O.S. Talk'는 중기 옴부즈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15년부터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온 합동 간담회다. S.O.S. Talk(Small business-Ombudsman-KoSme)는 중소기업-옴부즈만-중진공이 함께 한다는 의미와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 요청(S.O.S)을 해결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이 간담회에서 건의된 과제들에 대해 옴부즈만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그 결과를 중소기업에 알려주는 역할은 한다. 즉시 개선이 어려운 국가정책이나 중장기 건의는 향후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옴부즈만은 S.O.S. Talk 간담회에서 각 지역 현안과 애로에 대해 이해가 높은 지방청과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갈 계획이다.28일 충남 천안에서는 천안 및 아산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들로부터 애로 및 규제개선 건의를 듣는다. 디스플레이 및 판금제관 부품 장비업체 등을 방문해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4월 인천에서는 드론·개인이동수단 및 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5월에는 광주를 찾아 자동차 산업업계의 애로를 듣는다. 이밖에도 매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지역의 핵심산업의 애로와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간담회를 연다.소상공인 및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간담회

    2024.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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