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의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를 적용한 경상북도 교육청 테니스장./제공=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의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를 적용한 경상북도 교육청 테니스장./제공=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체육시설 하드코트용 바닥재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를 5일 출시했다.

ITF인증은 테니스공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해 테니스 전용 전문 경기에 적합한 품질을 보유했는지, 또 사용자의 안정성과 운동수행 능력을 확보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인지를 따져서 주는 인증이다.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열풍에 맞춰 개발한 기능성 바닥재다.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공테니스장 조성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민간테니스장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테니스 코트 외에도 다목적구장 같은 체육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기존 체육시설 바닥재(클레이, 인조잔디 등)와 달리 도막이 견고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관리가 수월하다.

또 속건 타입의 1액형 수성 타입의 바닥재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건조가 빠르고 작업하기에 편리하다. 실내마크를 취득했기 때문에 실내외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은폐력과 부착성이 우수해 탄성과 미끄럼 저항성을 갖췄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해외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테니스 하드코트용 바닥재를 국산화해 공사비 절감 및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발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