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수사3과는 15일 외제 상표를 도용, 티셔츠 7만여점(시가 20억
여원 상당)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가수 장현씨(48.삼성봉제공업 대표.
본명 장준기)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미국 `폴로''상표의 국내 독점회사인 신한인터내셔널사의 하청
업체를 경영하면서 ` 폴로 '' 상표가 붙은 티셔츠를 생산하던중 지난 1월
신한이 부도를 내는 바람에 한국내 폴로 제품의 제조.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데도 모두 20여억원 상당의 `폴로'' 셔츠를 제조한뒤 뉴코아. 삼풍등
유명백화점에서 50%세일 방식으로 불법 판매해 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