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수출용 사후봉사 (A/S)부품의 관리 및 포장,출하 업무를위한 수출용 A/S부품센터를 인천 항동에 설립,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기아자동차의 신축 부품센터는 2천4백50평의 면적에 각종 첨단 보관, 물류, 자동포장설비로 2만7천 품목의 관리능력과 월 18만개의 포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투숙객을 상대로 기발한 투숙 상품을 출시했다.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비가 오면 투숙 기간 중 하루를 배상해 주는 'Rain Resist Bliss(反반-기우제)'상품을 선보였다.가포르는 1년에 평균 171일이 비가 오는 강수량이 많은 나라다. 안드리스 크레머(Andreas kraemer) 호텔 총지배인은 "여행의 질은 좋은 날씨로부터 시작한다. 잦은 비로 인한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해당 상품을 활용하려면 호텔 측에서 요구하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단 투숙객이 스위트 룸 이상의 객실에 투숙해야 한다. 또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비가 내리는 시간이 누적 120분을 초과해야 한다. 다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4시간 이내에 측정된 시간만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90분) 사이에 비가 내리고, 오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30분) 사이에 비가 계속 오면 환불이 가능하다.조건을 갖춘 투숙객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상품권은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만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비용은 투숙객이 묵었던 객실 상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할 지자체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해산물을 판매하던 음식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3단독 지창구 부장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군산에서 무허가 조립식 패널 건축물을 세우고 음식점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일반음식점영업을 하려면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무허가 건축물 앞 공터에서 캐노피 2개, 파라솔 1개, 테이블 6개, 의자 24개를 설치했다. 칼, 도마, 개수대 등 조리 기구도 갖췄다. 이후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활어회, 소라숙회, 해삼 등을 조리해 판매했다. A씨가 해산물을 팔아 올린 매출은 789만원에 이른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2회의 동종 벌금형 전과가 있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뉘우치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덴마크의 해운회사인 머스크는 홍해의 컨테이너 운송 중단으로 2분기에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수송 능력이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홍해에서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운 회사들이 12월부터 많은 선박을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 주변으로 우회 운행함에 따라 항해 시간도 길어져 운임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위험 지역이 확대됐고 공격이 더 먼 바다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물이 목적지까지 운송하는데 추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된 권고 사항을 추가했다. 머스크의 대변인은 이 회사의 경우 아시아와 유럽간 영향을 받는 노선의 연료비가 이제 40%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독일의 하팍 로이드도 당분간 선박 노선을 변경하고 있다."홍해와 아덴만의 공격은 점점 더 바다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완전히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수에즈 운하 수송을 우회함에 따라 2분기에 아시아와 북유럽, 지중해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5~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이 회사 대변인은 이러한 중단으로 특히 아시아에서 남미의 동서해안까지 다른 컨테이너 화물 운송 경로에도 파급 효과가 발생해 홍해 상황은 복잡하게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세계 무역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머스크는 지난 주 교란이 적어도 2024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랑스의 수송회사인 CMA CGM은 프랑스나 다른 유럽 해군 호위함의 호위를 받으며 일부 선박이 여전히 홍해를 통과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선박은 아프리카 주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