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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이 불면…이문구, 그가 보고 싶다

      1970년대 서울 청진동의 한 맥줏집.문인들이 즐겨 찾던 이곳에는 7~8명의 아가씨가 예쁜 유니폼을 입고 손님들의 시중을 들며 인기를 끌었다. 그 중 한 명은 소설가 이문구씨를 유난히 좋아했다. 그녀의 눈에는 그리움과 애달픔이 묻어났다. 그러나 이씨는 무관심하고 무뚝뚝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집안 사정으로 시골집에 내려가게 됐다는 것.하지만 그녀는 옛 동료들을 통해 이씨의 안부를 묻고 애틋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눈...

      2010.09.30
    • [책마을] 실리콘이 사라지는 실리콘밸리…그린밸리로 거듭나다

      미국의 GE는 2004년 '에코매지네이션'이라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세탁기부터 산업용 터빈에 이르기까지 80개의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그린 포트폴리오'의 총 판매액이 2008년 17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보다 21%나 급증한 것으로 GE 전체 매출액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다. GE는 2012년까지 그린 포트폴리오 판매액을 25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프록터 앤 갬블 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2010.09.30
    • [책마을] 절망에 빠진 그대여, 일단 울어라…그리고 일어나라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짐을 싸들고 집을 나가 버렸다면? 한 푼 두 푼 모은 재산이 한꺼번에 전부 날아갔다면? 건강검진 결과 내 몸에서 암덩어리가 발견됐다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일터에서 쫓겨났다면? 이 모든 것들이 동시에 닥쳐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온전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길 만큼 엉망이 된 순간에 무엇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은 삶이 너무 버거워 차라리 모...

      2010.09.30
    • [이젠 녹색 생태관광시대] (下) 그린투어 인증제 만들고 '사회적 관광기업' 육성해야

      문희마을로 잘 알려진 평창 동강 어름치마을에는 성수기 바가지 요금이 없다. 운영 중인 펜션이며 산장 등 숙박업소 이용 요금이 마을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돼 있다.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해 정한 요금이다. 동강 및 백룡동굴 체험 패키지는 물론 송어회 · 닭백숙 등 먹을거리 요금도 공동 관리한다. 박미숙 어름치마을 사무국장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똘똘 뭉쳐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마을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놓...

      2010.09.30
    • [책마을] 불행한 완벽주의 vs 행복한 최적주의

      하버드대와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온 탈 벤-샤하르 하버드대 교수.21세까지 스쿼시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이스라엘 전국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기름칠을 한 기계'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기량이 뛰어났고,완벽하게 훈련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그는 완벽을 향한 집념을 버리지 못했다. 시험 때마다 극도의 불안,스트레스와 싸워야 했다. 몸도 마음도 지친 그는 결국 최고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자연과학 전공을 접고 자신의 불안감과 ...

      2010.09.30
    • 장성희씨 12일까지 개인전…관훈갤러리서 30여점 선봬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장성희씨(34)가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장씨는 뉴욕 첼시의 갤러리 헤노크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일상을 비추는 빛의 공간'.빛을 매개로 물질과 무(無)의 상호 관계를 표현하는 작품 30여점을 걸었다. 수많은 바닥과 벽은 빈 공간을 만들어내며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한다...

      2010.09.30
    • [책마을]에덴동산의 선악과는 사과가 아니었다

      에덴동산의 선악과는 사과가 아닌 바나나였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거대한 풀이다. 바나나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과일산업은 없다. 바나나가 없었다면 체 게바라도 없다. 《바나나》의 저자는 이렇게 파격적인 주장을 편다. 노랗고 맛이 괜찮아 누구나 즐겨 먹는 바나나가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기원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무대 뒤편에 있었다는 저자의 설명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바나나 보고서'다. 저자에 따르면 에덴동산의 선악과...

      2010.09.30
    • 김이나, KLPGA 드림투어 12차전 우승

      [한경닷컴]김이나(19)가 30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 72)에서 열린 'KLPGA 2010 무안CC컵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이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상금 800만원을 거머쥐었다. 두 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이나는 6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9번홀(파4)에서 행운의 20미터 칩샷 버디까지 잡아내...

      2010.09.30
    • [화제의 책]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 '울렁증' 극복하려면… ◇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의 교육기관을 찾아다니며 익힌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보완해 기업을 대상으로 가르쳐온 저자가 프레젠테이션 실전 노하우를 담았다. 정보 우선 · 짧은 기억 · 설득 등 프레젠터가 알아야 할 6가지 원칙과 불안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청중이 원하는 내용을 단순하게 구성하고,청중의 질문과 반대 · 돌발...

      2010.09.30
    • [책마을] 은행 직원이 찾아준 휴면예금 72만원

      금요일 오후에 연체된 대출금 이자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간 영수씨.그날 따라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린 끝에 자신의 차례가 왔으나 난감한 사태가 발생했다. 집에 통장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안 것.그러나 뜻밖에도 은행 직원은 신분증을 주면 처리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세 일을 처리한 그가 은행 문을 나서는데 뒤에서 직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불렀다. 무슨 일이냐며 다가가자 그 직원은 "고객님 통장에 1995년의 휴면예금 72만원이 남아...

      2010.09.30
    • 미술과 술 문화의 소통?…"이색 아트마케팅 도전"

      "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전시공간이 완성됐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 주류 전문회사 하이트 · 진로그룹의 이장규 대표이사 부회장(59 · 사진)은 미술분야에서 메세나 활동을 막 시작한 최고경영자(CEO)다. 서울 청담동 본사 건물에 '아트 사랑방' 역할을 하는 전시공간 '하이트컬렉션'을 오는 8일 개관하는 그는 30일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21세기 기업 경영에서 미술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

      2010.09.30
    • 민속적 선율 품은 클래식으로의 여행

      민속적 색채를 띤 현대음악은 어떻게 들릴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대음악 연주회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가 이번에는 민속음악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아르스 노바'는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으로 현대음악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연주회 시리즈.'작곡자에게 주는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받은 진은숙씨가 2006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작곡가를 맡은 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리,북,깽깽이로...

      2010.09.30
    • [박성희의 곁에 두고 싶은 책] "죄인의 자식이라고 기죽지 말고…" 茶山 정약용…그는 아버지였다

      TV드라마 '이산' 속 다산 정약용(송창의 분 · 1762~1836)은 '체하는' 모든 것을 비트는 유쾌한 천재다. 실제 성정은 알 길 없다. 분명한 건 명민하고 다감하며 꼼꼼한 데다 성실했다는 사실이다.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정인보)'라는 평은 그가 얼마나 부지런했는지 보여주고도 남는다. 세상 모든 명저(名著)는 실패와 고난의 산물이라고 하거니와 다산의 방대한 저작 역시 오랜 귀양생활(1801~1818)에서 비롯...

      2010.09.30
    • 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 2기생 모집

      교보문고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독서경영대학 2기생을 모집한다. 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은 기업과 기관의 팀장급 이상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경영 프로그램.창조 · 소통 · 실행을 주제로 한 3학기를 9개월 동안 인문학자 · 기업인 · 언론인 등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체험학습,워크숍을 곁들여 진행한다. 독서경영대학 2기에는 손욱 전 농심 회장,유영만 한양대 교수,미술평론가 이주헌씨,작가 이미도씨,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이홍 광운대 교수...

      2010.09.29
    • 뉴스 콘텐츠 불법 사용 '심각'…피해액만 年 400억

      정부 및 공공기관의 뉴스 콘텐츠의 불법 이용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정부 및 공공기관의 뉴스 저작권 위반율이 93.2%, 일반 기업체의 위반율이 9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뉴스 콘텐츠 불법 사용에 따른 피해액만도 2009년도를 기준, 뉴스 판매 시장가격(건당 1년 사용료 10만원)을 기준으로 총 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0위 신문사의 한해 매출액과 맞먹는 규...

      2010.09.29
    • 김연아와 함께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한경닷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내달 2일과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올 댓 스케이트 LA 아이스쇼'와 연계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캠페인을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김연아를 비롯해 미셸 콴,쉔-자오(밴쿠버올림픽 페어 금메달),테사-버츄(밴쿠버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스테판 랑비엘,엘리오나-로빈,조니 위어 등 세계 최정상 스케이터 10개 팀이 나온다...

      2010.09.29
    • [WOWFa 금융아카데미] (30일) '김종철 고수 만들기 프로젝트' 등

      ◇ 김종철 고수 만들기 프로젝트 =김종철 KJC 대표가 다음 달 2� 김종철 KJC 대표가 다음 달 2일 오후 1시 4분기 성공투자전략을 주제로 온 · 오프라인 무료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 부동산 자산관리과정 공개특강 =30일 오후 7시~9시30분 '하반기 � 30일 오후 7시~9시30분 '하반기 부동산 투자전략과 경매투자 노하우'를 주제로 무료 공개특강을 실시한다. 문의 (02)535-2500 강남역 6번출구 우리은행빌딩

      2010.09.29
    • 대관령·설악산 첫 얼음…당분간 일교차 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대관령과 설악산에 첫 얼음이 어는 등 날씨가 더욱 쌀쌀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전국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2~6도씩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이 평년보다 4도 낮은 9.8도였고 진주 8.5도,순천 8.9도,대전 9.3도,전주 9.8도 등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렀다. 철원(4.2도) 이천(5.9도) 거창(6도) 충주(6.8도) 등 아침기...

      2010.09.29
    • 30일 날씨 : 긴 소매 옷 낮엔 거추장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내륙 일부 지방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16도,낮 최고 기온은 21~26도.

      2010.09.29
    • 신생대 상어 톱니이빨 화석 포항서 발견

      국내 最大..'죠스' 백상아리.멸종된 메갈로돈과 유사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센터장 이위수)는 경북 포항시 장량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에 포함된 약 1천200백만~1천400만년전 지층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상어 이빨 화석이 발견됐다고 29일 말했다. 센터는 이 상어이빨은 경사(이빨 측면) 길이 67.92mm에 높이 43.45mm로 국내에서 그동안 발견된 상어이빨 화석 중 최대 크기이며, 영화 '죠스'의 주인공 상어와 가장 가까운 종류에 ...

      2010.09.29
    • 대관령ㆍ설악산 첫얼음…쌀쌀한 아침

      전국 10도 아래로 `뚝'…당분간 큰 일교차 29일 남부해안지방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륙에서 이동한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은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낮았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4도 낮은 9.8도를 기록했으며, 진주 8.5도, 순천 8.9도, 대전 9.3도, 전주 9...

      2010.09.29
    • 세븐럭 부산롯데점 1억7800만원 잭팟

      [한경닷컴]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부산롯데점에서 잭팟이 터졌다. 29일 오전 일본인 60대 남성이 세븐럭 부산롯데점에서 슬롯머신을 하다 '미스터리잭팟 레벨1'이 나와 1억7800만4053원에 당첨됐다.이번 잭팟은 올들어 세븐럭 부산롯데점에서 나온 첫 번째 '레벨 1' 잭팟이다. 미스터리잭팟 레벨1은 세븐럭 부산롯데점에 설치된 80대의 슬롯머신에 누적된 금액을 모아 한꺼번에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2010.09.29
    • 金과장님댁 거실에 그림 걸어 품격 높이세요

      "과장님들,그림 사세요!" 과장 명함을 가진 직장인은 물론 동반가족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색 그림장터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가 내달 1~1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작고 작가 최영림을 비롯해 원로 한국 화가 민경갑씨,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차대영 한국미술협회장,오용길 최한동 김재학씨,샤흘르 벨,마우로 스타치올리,안토니 앙리 등 국내외 원로 · 중견 · 신진 작가 134명이 부...

      2010.09.29
    • 어! 추워

      강원도 대관령과 설악산에 29일 첫 얼음이 얼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 쌀쌀했다. 트렌치 코트와 스카프 차림을 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을 지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2010.09.29
    • 롯데호텔서 그림감상…색다른 가을 나들이

      신생 화랑 비컨갤러리(대표 심정택)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 본관 1층 개조 공사 때문에 설치한 가벽에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전을 마련한 것.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에 그림과 조각 작품을 걸어 미술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다. 전시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에는 전준자씨를 비롯해 석철주 주태석 이목을씨,미디어 아티스트 손봉채씨,조각가 차종례씨...

      2010.09.29
    • 수요일 아침도 쌀쌀…큰 일교차

      목요일인 30일 전국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는 가운데 아침에는 복사냉각이 더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가 넘는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이 6∼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다음은 3...

      2010.09.29
    • 서해 이상기온…인천 오징어.고등어값 '폭등'

      작년比 70∼100% 올라..어종 분산 등으로 어획량 감소 여름 내내 폭염이 계속됐지만 바다에서는 반대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오징어, 고등어의 어획량이 감소,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 등에 따르면 매년 9월이면 부산선적 오징어잡이 트롤어선들이 북상하는 오징어 떼를 따라 서해를 거쳐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온다. 이들 어선은 경기도와 인천 앞바다에서 잡은 오징어를 인천지역 수협에 위판하고 다시 서해안...

      2010.09.29
    • 포항 장량지구서 국내 최대 상어 이빨 화석 발견

      경북 포항시 장량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에 포함된 약 1200만~1400만년 전 지층에서 국내 최대 상어 이빨 화석이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29일 "이 상어 이빨은 경사(이빨 측면) 길이 67.92㎜에 높이 43.45㎜로 국내에서 발견된 상어 이빨 화석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토끼 두개골만한 이 상어 이빨은 지난해 8월 화석연구가 김현대씨가 우연히 발견해 기증한 것으로,이 이빨의 주인공은 영화 '죠스'에 나오는 상어와 ...

      2010.09.29
    • 권상우 "일련의 사고로 피해 드려서 죄송"

      SBS '대물' 제작발표회서 공식 사과 지난 6월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권상우가 사건 발생 3달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직접 사과했다. 29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극 '대물'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는 "드라마를 좀 더 돋보이게 하고 같이 일하는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일련의 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역할 소개에 앞서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며...

      2010.09.29
    • [이젠 녹색 생태관광시대] (上) 여행·여가 문화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의 저자인 김산환씨는 캠핑 예찬론자다. 그는 한 달에 두어 번 캠핑을 하며 자연에 파묻히기를 좋아한다. 그의 캠핑 원칙은 확고하다. 장비는 최소화하고 먹을거리는 현지에서 구한다는 게 첫째다. 몸을 놀리면서 자연을 향유하고 훼손은 절대금지한다는 두 번째 원칙도 고수한다. 이른바 '녹색 캠핑'이다. 그는 "캠핑 자체가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며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일도 친환경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아웃도어 레저활동 ...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