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법률자문 최강자는 이진국 율촌 변호사
현대오토에버·SNK 자문 도와
공모액 기준 3382억원으로 1위
이 변호사에 이은 2위 자리는 에코프로비엠, 셀리드, 이지케어텍 등 3건(2284억원)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맡은 노미은 태평양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2차전지 소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올 상반기의 코스닥 최대 IPO였다. 자문 실적 3위는 여행사 노랑풍선을 담당한 서태용 세종 변호사가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신규상장이 하반기에 몰려 연간 최종 실적을 둘러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평이 자문한 펌텍코리아와 세틀뱅크는 이달 상장을 완료했고, 세종이 맡은 플리토는 오는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역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중 최대 규모로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롯데리츠는 율촌과 심슨대처바틀렛(주관사), 태평양과 클리어리가틀립(발행사)으로 법률자문단을 꾸렸다.
대기업그룹 계열인 SK바이오팜과 한화시스템도 올 하반기 상장 가능한 대어로 꼽힌다. SK바이오팜 거래의 발행사 측 법률자문은 지평과 심슨대처바틀렛, 주관사 측은 태평양과 그린버그트라우리그가 맡았다. 한화시스템의 법률자문은 김앤장과 그린버그트라우리그(주관사), 율촌과 폴헤이스팅스(발행사)가 담당하고 있다. 마켓인사이트는 각 변호사가 수행한 자문 건수 및 공모금액 실적을 50 대 50으로 반영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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