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사진=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가수 임영웅의 FC서울 하프타임 공연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9일 FC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임영웅 FC서울 하프타임 공연 풀버전 (HERO & After LIKE)' 영상이 공개 5일만인 13일, 20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이 하프타임에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자신의 곡 'HERO'에 이어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퍼포먼스를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임영웅은 특히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심고 공연에 임해 찬사를 더했다.

특히 이날 4만 5007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K리그 역사상 2016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수원전(4만 7899명)을 잇는 약 7년만의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임영웅의 팬들은 실제로도 대부분이 경기가 끝난 후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경기장을 나설때도 자체적으로 쓰레기 등 주변을 정리한 후 떠나는 성숙한 팬 문화로 호평받았다. 한 축구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축구 관람 에티켓도 잘 지켜주시고, 팬분들 본인 좌석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하시고, '따봉'이다"며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 관객석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