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후반 장내 아나운서의 공식 관중수 45,007명(코로나 이후 한국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달성) 발표에 놀라며 양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후반 장내 아나운서의 공식 관중수 45,007명(코로나 이후 한국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달성) 발표에 놀라며 양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임영웅의 프로축구 하프타임 공연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9일 FC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임영웅 FC서울 하프타임 공연 풀버전 (HERO & After LIKE)' 영상은 4월 11일 아침 10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이 하프타임에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자신의 곡 'HERO'에 이어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퍼포먼스를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임영웅과 댄서들은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신고 공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5007명의 관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K리그 역사상 2016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수원전(4만 7899명)을 잇는 약 7년만의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임영웅의 팬들은 실제로도 대부분이 경기가 끝난 후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경기장을 나설 때도 자체적으로 쓰레기 등 주변을 정리한 후 떠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