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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 수해·산불 피해지역 50억 기부…스타트업 투자로 유망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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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 임직원과 가족들이 국립 양평 치유의숲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작은 숲 조성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나무 제공
    두나무 임직원과 가족들이 국립 양평 치유의숲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작은 숲 조성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나무 제공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두나무가 올해 구호단체에 기부한 금액만 50억원을 넘는다.

    두나무는 앞으로도 재해·재난 피해 복구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 여름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7개 시·도 54개 지자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국내 기업들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선 가운데 두나무도 20억원을 선뜻 내놨다. 두나무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성금은 주택·상가 등 침수가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의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들 주민이 하루속히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산불 피해와 코로나19 등 각종 재해·재난 사고에도 발빠르게 대처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을 쾌척했다. 당시 산불로 약 4300세대, 7000명의 이재민이 피해를 입었고, 산림 2만1772헥타르(ha)가 소실됐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한 두나무는 산림청과 함께 산림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두나무 이용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산림 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캠페인을 기획해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1만260그루를 심기도 했다. 두나무는 작년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사업에도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을 전달했다. 이들 성금은 재난 취약계층, 의료진, 확진자를 위한 물품 지원과 방역 및 위생관리 등에 사용됐다.

    두나무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유망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두나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 50억원을 출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출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 업종 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에 투자했다.

    두나무 측은 “앞으로도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송 회장을 주축으로 한 ESG경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ESG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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