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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만가구 주거타운…가재울 재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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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재울7구역 통합심의안 의결
    최고 40층, 1435가구 재개발
    DMC역 인접…서부선 호재도

    파크뷰자이 84㎡ 13.5억 신고가
    드파인 연희 332가구 이달 분양
    대표적 2기 뉴타운인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가 1만2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마지막 재개발 구역인 가재울7구역이 10여 년 만에 정비사업 통합심의에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기 고양 주교동과 서울 관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 등 교통 개선 기대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서북권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신혼부부 등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 가재울7구역, 상반기 사업 시행 예정

    9일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따르면 지난달 가재울7구역의 통합심의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2012년 6월 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4년 만이다.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은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맡는다. 이곳에 지하 4층~지상 40층, 13개 동, 1435가구(공공주택 19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1.2만가구 주거타운…가재울 재개발 '속도'
    가재울뉴타운은 서대문구 북가좌·남가좌동 일대 10개 구역(107만㎡)에 1만2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1기 뉴타운인 길음·은평·왕십리뉴타운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2003년 2기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주변에 가재울중앙공원, 궁동근린공원 등 녹지가 많고 백련산과 불광천이 가깝다. 단지 내부 지형은 대부분 평지다. 국가유산인 ‘화산군 이연 신도비’와 연계한 건강 산책로, 물빛놀이터, 가재울도서관(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2027년 예정) 등 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일부 단지는 마포구 상암동 생활권과 겹친다.

    경의중앙선이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접해 있다. 서부선 개발로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15.6㎞를 잇는 서남부권 핵심 교통망이다. 다만 공사비 인상 등 사업 환경 악화로 건설 출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주변 분양 단지도 관심

    일대 부동산 시장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지역 대표 단지인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는 지난해 11월 1일~올해 1월 6일까지 21건의 매매(아실 기준)가 이뤄져 서대문구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2위권인 홍제동 ‘홍제원현대’, 현저동 ‘독립문극동’(각 13건)과 차이가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DMC파크뷰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신고가인 13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4월께 최고가(11억2000만원)보다 2억3000만원 뛰었다.

    인근 ‘래미안루센티아’ 전용 84㎡(14억9500만원)는 작년 12월 약 한 달 만에 4500만원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15억원)는 지난 2일 이전 최고가보다 7000만원 올랐다.

    가재울뉴타운 인근에 분양도 이뤄지고 있다. 가로등, 도로 등 기반 시설 설치만 남은 ‘DMC가재울아이파크’(8구역)는 6일부터 판매시설 53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카페, 편의점, 병의원, 학원 등이 입점할 수 있다. 1966년 국내 첫 주상복합으로 건축된 좌원상가 재개발사업인 가재울9구역은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도급 방식을 적용한다. 계룡건설이 공사를 맡아 자체 브랜드 ‘엘리프’를 도입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아파트 180가구, 오피스텔 30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재울뉴타운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단지도 관심을 끈다. SK에코플랜트가 이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을 재개발한 ‘드파인 연희’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959가구 중 일반분양은 332가구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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