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서울 4대 하천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 하천 복원사업으로 한강 못지않은 생태·레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약 5500억원을 투입해 마른 하천에 물길을 틔우는 등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제천은 2008년 복원 후 백로와 물고기가 사는 생태 공간으로 변모했다.
수달이 돌아올 만큼 생태계가 회복된 안양천은 산책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 북적이는 레저 거점이다. 중랑천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상부에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남권을 흐르는 탄천 일대는 삼성동과 잠실동 복합개발로 가치가 더 오를 전망이다.
주변 집값은 오름세다. 중랑천이 내려다보이는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리버뷰 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27억원(19층)에 거래됐다.
이달 홍제천 인근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드파인 연희’(투시도)가 공급된다. SK에코플랜트의 고급 브랜드 ‘드파인’을 서울에 처음 적용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959가구(일반분양 332가구) 규모다. 홍제천 위 내부순환도로가 서울시의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지하화될 예정이다.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