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혁신·벤처업계 "변리사 특허소송 공동대리 허용해달라"[Geeks' Briefing]
벤처업계 "특허침해소송, 변리사 공동대리 허용해야"
혁신·벤처업계가 특허침해소송에서 변호사와 변리사의 공동소송대리를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리사법 개정안은 변리사가 변호사와 함께 특허침해소송을 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현재 특허침해소송은 변호사만 대리인이 될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혁신·벤처기업들은 특허를 무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무한 경쟁을 해야 하고, 특허가 무너지면 혁신·벤처기업도 무너진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호사만으로는 특허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티오더, 몸값 3000억…300억 투자유치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노앤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티오더는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티오더는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 해외 투자사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가 국내외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호텔 시장에도 진출하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해외 투자사에서도 회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벤처업계 "변리사 특허소송 공동대리 허용해달라"[Geeks' Briefing]
로앤컴퍼니-머스트노우, 법률AI 교육에 맞손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과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혁신·벤처업계 "변리사 특허소송 공동대리 허용해달라"[Geeks' Briefing]
시프트다이나믹스, 방산 AI솔루션 공개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방산사업 자회사 시프트다이나믹스가 AI를 활용한 군 작전 효율화 솔루션 세이지AI를 공개했다. 세이지AI는 전장에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AI솔루션이다. 카메라, 라이다 등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식별 및 맵핑 기술과 GNSS(글로벌 네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수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위치파악 기술, 사물인식 및 추적 기술 등이 제공된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세이지AI가 전투차량이나 장갑차, 전투함, 항공기 등과 같은 전통적 무기체계의 자동화 또는 무인화를 실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